저는 정보사 912 부대에 군무원으로 재직한 박상춘 이라는 사람입니다
하도 억울하고 황당한 일을 당하고 보니 지금도 잠을 이루지 못하고 있습니다 저는 2005년 7월12일 한부대원
의 무분별하고 사려깊지 못한 한순간의 실수로 인하여 왼쪽 대퇴부 완전 절단이라는 중상을 입고 1년이라는
기간을 병상에서 신음하며 지금도 고통과 싸우며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습니다 그러나 저에게는 육체적인 고
통도 고통이거니와 더 참을 수 없는 가족들의 고통과 분노가 있기에
현명하신 여단장님과 사령관님의 명쾌한답변을 기대해 보면서
의문점,불만족,또 서러운점 몇가지를 적어봅니다
1.부대에서 대퇴부 절단이라는 중상을 입었는데도 응급처치도 하지않고 119 헬기나 군헬기 요청도 하지 않은점 및 약 2시간에 걸쳐 엠뷸런스에 태워 병원에 후송한 경위(응급처치는 환자 본인이 절단부위를 노끈으로 동여 매었음.그게 전부임)
2.사건 당인 본인이 알기로는 선박 상.하가 작업이 없는 줄아는데 갑자기 작업보고서에도 없는 작업을 지시한점( 그날 작업이 없었기 때문에 해당 반장과 차기 선임자가 퇴근한 점 및 휴가간 점)
3.사고당시 수리 소장은 뭘하고 있었는가?
본인이 알기로는 선박하가시 모든 안전점검 및 관리 감독할 의무가 있는줄 아는데 그날은 현장에도 없었고
보이지도 않았다. 직무유기 아닌가?(사고가 난다음 왔음)
4.본인이 병원에 입원 중인데도 환자의 병원업무및 공적인 업무를 비협조적 및 하지말라고 지시한 경위(사고당시에는 최대한 모든걸 협조한다고 가족에게 약속)
5.동료들의 공 .사적 병원행을 막은 지시및 경위
6.가해자와 합의를 보지 않는다고 몇몇이 찾아와 공갈 회유 등을 지시 했는지의 여부(병원 찾아와 공갈 합의 종용)
7.1심 재판당시 한동료가 한말은 환자 병가 취소 시키고 부대 복귀 시킨 뒤 뭔가 본때를 보여야 한다고 떠들고 욕해도 가만히 보고만 있은 직속상관의 치졸한 행동(환자 가족의 항의에도 불구하고 묵묵부답)
8.명예 퇴직을 빌미로 2심 재판이 진행중일때 가해자와 합의서 종용한 배경(수리 소장이 합의금없이 합의서요구함)
9.왜 본인이 강력하게 명예퇴직 희망하는데 정당한 결격사유 없으면 추천해 주는게 지휘관의 아량인줄
아는데 가해자와 합의를 해주지 않았다는이유로 차일피일 미루고 두고 보자고 하는 까닭 및 이유)
10.사고를 낸 가해자보다 사고를 당한 당사자에게 자꾸 어떤 불이익을 주겠다고 하는 감정적이고 편협적인 지휘관의 생각 때문에 환자는육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 더 고통에 시달리고 있음
이상 현명하신 여단장님과 사령관님의 철저한 진상규명 및 재조사로 다시는 저와 같이 이런 불행한 일이 일어나지 않았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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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아버지가 쓰신 글 입니다
지금은 퇴직을 했으나 너무나 억울하고 ,교묘히 책임을 회피한사람들에 대한 분노로 외부의 도움을 받을수있
을까하는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에 제가 올리게 됐습니다
육체적 고통뿐아니라 30년을 함께한 사람들의 철저한 배신으로 정신적 고통이 하루하루가 사는게 아닙니다
저도 가족의 일원으로서도 너무나도 힘든나날을 보냈고, 한번죽었는데 30년지기의 배신으로 두번 죽는고통
을 감내해야했습니다
사람 다리를잘라내 놓고도 법정에서 벌금500만원으로 끝났다고 박수치고 자기들끼리 등을다독거리며 수고했
다고 하는장면을 보고 저희가족들과 할머니와 친척들은 분노를금할길이 없었습니다
어떻게 자기동료 다리를 잘라놓은 사람들이 그걸 잘했다고 박수를칠수가 있단말입니까?
사람이라면 그럴수가 없습니다 정말 억울하고 이글을적으면서도 손이 떨리네요
이런것들은 극히 일부분에 지나지 않습니다
부디 네티즌분들도 저희가족과 아버지의 억울한심정을 한번만 생각해보시고
저희집의 일뿐아니라 모든 군무원이나 일을하시는 모든분들이 일어날수있는 일이라 생각하셔서
꼭 좀 도와주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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