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저는 구미에서 훈련을 받고 있는 예비군 3년차 입니다.
오늘 예비군 동미1차보충훈련 2일째 하는 날이었습니다.
저는 지금 장사를 하고 있는데 새벽장사를 하다가 보니
몸이 너무 피곤해서 아침에 일어나는건 저에게 엄청 힘든 일중에 하나입니다.
그래도 훈련은 훈련이니까 1일차때는 맞춰서 갔습니다.
그리고 훈련받고 와서 장사를 하고 새벽에 마치고 들어와서 잠깐 눈붙이고
훈련장으로 갔는데...
제가 깜박하고 9시까지 가야하는데 도착하니 9시32분이었습니다.
훈련장위병소에서 한 조교가 중대장에게 물어봐야 한다고 하니 중대장은 돌아가라고 하더군여
그래서 제가 지통실로 들어가봤습니다.
중대장을 보고 제가 이러이러해서 그렇다고 하니 들을려고 하지도 않고 육군규정을 보여 주며
계속 얘기하면 언성만 높아지고 말만 길어진다고 언성이 높아만 가고...
참...저도 참 어의가 없어서...화도 났지만 일단 제가 잘못한 부분은 있으니까 그냥 황당하더라구요.
그리고 30분까지는 편의를 봐준다고 안건 이번이 첨이었는데
제가 그걸 간파하고 알고 있는 마냥 저에게 수작부리지 말고 그냥 가라 이런식이더라구요.
2분이란 시간이 짧다면 짧고 길다면 긴 시간이지만 저에게는 오늘 2분은 정말 짧은 시간이 었습니다.
여러분도 생각해보십시오...
여러분이 이런상황이라면 어떠셨을까요?
참...오늘 참 황당한 아침을 맞이했습니다.
건강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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