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가능한 일인지 모르겠습니다. 얼마전 뉴스에서 군대 면세담배를 폐지한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그럼 250원 하는 담배가격이 2000원으로 오른다면서요.
내일모레 동생을 군대에 보내야 하는 누나의 마음으로 문의 드립니다.
이유가 궁금합니다. 물론, 가격을 내리면 군의 흡연률이 낮아질거라고 하는데
그게 정말입니까? 저는 물론 경험해 본적은 없습니다만, 지금 계속 담배값이
오르고 있는데도 제 주변 친구들은 담배 끊지 못하는 경우가 더 많습니다.
담배는 습관이고 기호입니다.
물론 저는 담배를 무지 싫어하고, 제 동생이 이 참에 담배를 끊었으면 하고
바라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건 방법이 잘못된것 같습니다.
나랏님들의 착각중의 하나가, 군대에 가서 담배를 피는 사람들의 대부분이,
가격이 매우 저렴해서 담배를 더 핀다고 생각하는 것입니다.
저는 전역하신 선배들에게 이런 이야기를 많이 들었습니다.
힘든 훈련의 뒤나, 상사한테 혼나고 난뒤, 몰래 피는 담배 한개피가
그렇게 좋을 수 없다구요... 대부분의 경우가 그러했습니다.
선배들에게군대에 관한 이런 저런 이야기를 많이 들어 보았지만, 아무도
담배가격이 250밖에 안한다는 이야기는 한적이 없습니다.
이럴때, 이런 순간에 담배가 생각난다. 이런 이야기만 들었습니다.
군인도 사람입니다. 그러나 군인에게 국민으로서의 의무만 있지 권리는 없는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들에게 기본적인 권리도 주지 않은채, 군인에게까지 세금을 받으실 생각이십니까? 군인은 국민의 세금으로 살고 있는걸로 알고 있는데
그런 그들에게까지 세금을 받아야 할 이유에 대해서 설명 부탁드립다.
정중하게 부탁드립니다. 설명요... 이해할 수 있게요. 적어도 그들이 원하는 순간에 원하는 선택권(흡연이 좋은건 아니지만 흡연도 권리일 수 있습니다.)을 줄 수 있어야 한다고 느낍니다. 내일모레 동생을 군대에 보내는 누나의 마음은 그렇네요. 이해할 수 있을지 없을지 모르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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