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군복무중인 사람입니다.
이번에 1년차 정기휴가를 나와서 보내고있는데 어이없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현재 24개월의 군복무기간을 단축한다는 노무현 대통령의 발언..
불가능 --
현재 군에서 복무하고있는 저의 견해로는 할 수도 없고 해서도 안됩니다..;
군에서 최소단위인 분대..
현재 제가 알기론 저희 부대뿐만아니라 다른부대도 신병이 안들어와서 최소단위인 분대의 사람수가 다 채워지질않습니다.
분대내에서 각자의 임무가 있는데 이렇게 된다면 유사시에 제대로된 능력을 발휘하기가 매우어렵습니다.
이상태에서 복무기간 단축을 강행해서 이보다더 군장병 수가 줄어들게 된다면 결국은 그 나머지 자리를 동원으로 채우거나 아예 군부대의 수를 줄여야겠지요?
도대체 나라를 어떻게 지킬지;;
물론 저도 복무기간이 단축된다면 저의 남은 군생활도 짧아지겠지만 이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군인들이 하루하루 애타게 전역날을 기다리는건 맞지만 국방의 임무를 져버리고 전역할사람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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