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랍다.
윤광웅이 그놈을 빨리 짤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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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은 95-76038034의 군번으로 육군에서 만기 전역한 사병 출신입니다. 95년 4월 입대하였지요. 제가 군생활 할때와 지금은 천지차별이었지만 역시 없어지지 않는것은 군부대의 사고인듯 합니다. 하지만 차이점은 분명히 있는듯 합니다.
우선 병역은 국민의 4대 의무중 하나이며, 대한민국의 국적을 가진 남성이라면 필히 군복무를 마쳐야 할 의무가 있습니다. 하지만 사회가 다변화 할 수록, 사람들의 군역에 대한 생각이 부정적으로 변하고 기존에 있던 군역자에 대한 보상차원들이 차츰 사라지면서 소위 빽이 없어서 군역을 진다, 또는 어서 빨리 끝내고 와야지 하는 부정적인 입장으로 변화하는듯 합니다. 이에 반하여 북한은 군대는 신성한곳이고 배고픔을 채울수있으며 성공과 사회진출의 교두보이고 군대에서 전사하거나 순직한 사람을 영웅화 시키는 것으로, 한국사회와 북한사회에 군대에 대한 인식의 차이가 상당합니다. 따라서 만일 전쟁이 일어날 시에는, 한국정부는 남한내의 군사무기가 훨씬 뛰어나기때문에 전쟁시 남한의 군대만으로도 충분히 북한의 침략을 격퇴시킬 수 있다고 하지만, 군대라는것 전쟁이라는것은 정보전 기계화 자동화전이기는 하지만 군인의 사기와 용기 그리고 전쟁의 목적과 자발감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우리나라 예비군만 봐도 대충은 알 수 있습니다. 억지로 마지못해 참석하고 복장이나 훈련에 참여도나 형편없습니다. 하지만 이스라엘 예비군을 보면 국가를 지키기위해서 여성까지도 목숨을 건 훈련상황이 마치 전쟁상황과 조금도 다르지 않습니다. 북한은 정예병이라고 합니다. 훈련기간도 남한보다 훨씬 더 길고 사명감과 충성심으로 가득차 있습니다. 만약 육박전의 상황이 발생한다면 감히 상상컨데 북한군 1명이 남한군 3은 당하지 않을까 생각될 정도로 지금 한국내의 군대 기강은 땅에 떨어져 있습니다.
군대는 사회가 아닙니다. 물론 군인또한 국민이며 국민의 기본권을 누길 자유와 권리가 있습니다. 하지만 특수사회이고 특수상황입니다. 우리가 범죄자 즉 형을 선고받은 사람도 자유권적 기본권을 주는것은 제약상황이 있긴 하지만 한명의 소중한 생명이고 국민의 한사람이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군인이란 기본권과 자유를 누릴 가치와 존엄성이 있는 동시에 국민의 제산과 생명을 보호할 의무가 있습니다.
요즘 군대를 보면 이곳이 캠프장인지 소풍나온것인지 이해가 되지 않는 많은 부분들이 있습니다. 물론 제 선배기수들이나 1980년대 이전의 군 복무하셨던분들은 제가 복무하던 시절을 보면서 제가 지금 느끼는 군대의 모습처럼 실망을 만이 하셨을지도 모릅니다.
군대란 특수사회이므로 상하복명 엄격한 규율이 존속되어야 합니다. 즉 사회에 나가서는 어떠한 사회의 규범에 의해서 존속되고 군대에서는 군대만의 특수한 규율에 의해서 존속되어야 하는것이 특수사회의 역할이고 틀입니다.
선임병은 후임병을 동생과 같이 아끼고 사랑하며 잘못이 있을시에는 엄하게 훈육시켜야 합니다. 후임병은 군대가 놀러온 캠프장이 아니므로 선임병을 형님같이 생각하고 따르며 존중해야 합니다. 현 사회가 요즘 썩어빠져가고 있기 때문에, 학교에서 학생들은 교사에게 대들고, 가정에서는 부모에게 대들며 업수이 여기고 있는 현실이 발단이 결국은 군대에서 까지 이어지고 있습니다.
부모들은 자녀를 군대에 보내면서 안전하게 군복무 마치고 돌아오기를 바라는 한편, 한편으로는 잘못되었던 사회의 모습들을 버리고 다시 당당하게 태어나는 남성으로 거듭나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하지만 지금 소위 선진화 군대의 규율상은 설령 전자인 안전하게 전역은 할 수 있을지언정, 정예부대와 거듭난 사회인은 되지 못하는 망치는 사회인의 교량의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군대 시설의 현대화는 참 긍정적인 것입니다. 복무 군인의 사기와도 직결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그와 동시에 너무 해이해지는 군기강은 후임병사들의 선임병에 대한 존중과 존경의 대상이 없어지고 있습니다.
예를 들면, 선임병이 들어오던 나가던 신경도 안쓰고 지나가도 경례도 없는 그런 상황, 물론 병들끼리 서로 관등성명 복창이나 상하복명의 개념은 없어지고 있는것은 어쩌면 긍정적인 상황인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병사들끼리도 전쟁시에는 상하복명이 존재해야 합니다. 분대장인 병장이 그 분대를 지휘하게 될 경우, 과연 그 분대원인 사병들이 그 분대장의 말을 따르지 않는다면 과연 그것이 군대로서 가치와 자격이 있을까요?
선임병이 오히려 후임병의 눈치를 보고있고, 내무반에 물이 다 떨어졌는데 후임병이 알아서 물을 떠오지 않고 누워서 TV나 보고 있고 결국 내무반 병장이 손수 물을 떠오는 그런 상황 이것이 국방부가 바라는 군대의 참 모습은 아니겠지요.
어디선까지가 누릴수 있는 자유이고 명랑한 군대 생활이지만, 정도를 넘어선 군대 생활은 빠질때로 빠진 캠프장과 다를바가 없습니다. 요즘 복지가 개선되어 막사도 좋아졌고, 군복도 하복도 나오고, 급여도 인상되고, 군 복무기간도 단축되고 병사간 규율도 완화되고 엄청 편해져가는 군대이지만, 군부대의 사고가 줄지 않는것은 무엇때문일까요?
그건 단순히 군대의 규율과 특수한 상황때문만은 아닐것입니다. 나태해진 군기강과 군인정신이 이유일수 있습니다. 오히려 특수부대나 공수부대는 일반 부대보다 군부대 사고가 훨씬 적습니다. 물론 군대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군부대의 부대장 이하 전 사병이 서로를 믿고 신뢰하여야 하겠지만, 놀러온 곳이 아니고 어쩌면 고생하러 온곳일 수도 있는곳에서 자기 맘 안든다고 자기에게 나무란다고 때린다고 다 사고를 치면 이 세상에서 누가 군생활 마무리 짓고 올 사람 어디 있겠습니까? 물론 사고친 사병만의 문제는 아닐것입니다. 그를 힘들게 만든 사람들의 잘못 또한 큽니다. 하지만 그렇다면 지금보다 훨씬 더 힘들었던 과거에 모든 사병들이 다 사고를 치지 않은것은 무엇으로 설명 할 수 있을까요? 적어도 지금 사고를 치는 사병들보다 과거의 사병들은 더 힘들고 더 고된 생활을 하였을텐데요. 하지만 과거의 사병들이 다 사고를 치진 않았습니다. 복지또한 형편없었구요. 사회가 변화니까 군대도 변해야한다는 생각보다. 복무하는 사병 스스로 자기 자신의 사회인이었을때의 모습을 버려야 합니다. 인성교육을 강화시켜서 나약한 군인정신과 군기강을 바로 잡아야 합니다. 아무리 맛있는 식단과 복지를 강화한다고해도 그곳에서도 분명 트집을 잡고 문제를 일으키는 사고는 발생 할 수 있습니다. 여건이 않좋고 힘들어도 사고가 나지 않는 군대도 있을것입니다. 그것이 바로 사람의 사고에 따라 좌우됩니다.
문제가 있는 고참이나 상관은 사고가 터지기전에 시정조치 해야하며, 문제가 있을 사병은 인성검사와 상담 그리고 군인정신의 무장으로 사고를 방지해야 합니다.
군대란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해야할 의무가 있습니다. 그러나 50년 넘게 휴전이 되고 군대의 존재의 이유가 불분명해지고 주적이 없어진 이 시점에서 군대의 존재의무가 퇴색되다 보니 젊은이들 사이에서 군대는 마치 억지로 끌려가는 도살장이 되어 가고 있는 실정입니다. 주적이 없다보니 주적에게 겨누어야 할 총부리를 이젠 같이 침상을 쓰는 동료와 상관을 향해서 난사를 하고있는 실정은 과히 말을 담을 수 없을 지경까지 이르렀습니다.
새롭게 태어나야 합니다. 복지며 사기보다 더 앞서야 하는것이 군대란 특수상황을 인식해야하는것이 우선입니다. 해이해진 군기강을 바로잡고 정예대한국군이 되지 않는한 군부대 사고는 영원히 해결 할 수 없는 문제입니다. 부자집 편안한곳에서 고이 고이 자란 자식들이 커서 사고안치는것 아닙니다. 잘해준다고 복지해결한다고 사고치지 않는것 아닙니다. 매를 아끼면 자식을 망친다는 말이 있습니다. 군대의 기본마져 무시하면서 변화개선하는 군대는 군대가 아닙니다. 문제점은 해결하고 교육은 강화시켜 병사간의 상호관계를 확실히 하고 전쟁시에 내 친형으로서 내 친동생으로서 목숨을 함께 할수있는 전우가 되도록 해야만 이 문제를 해결 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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