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아이들도 다 같은 처우를받구 있네요
그냥 모른척 하세요
좋은 나라에서 태어나지못한 죄 아니겠어요
열내면 당신만 더 손해 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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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치 않게 아들놈이 703특공대로 자대배치 받아 갔습니다.
훈련도 받기전에 무작위로 추출되었다는 데 억세게도 운이 없는 케이스죠.
뭐, 운수 소관이라 생각하기로 했습니다.
헌데, 2주쯤 되었나요...슬슬 군기 잡기가 시행된 모양인데
뭐 군대라는 곳이 원래 그렇잖습니까...특별한 잘못 없어도 기강 차원에서
얼차려주고 다소 부당한 처사가 있어도 쫄병이란 신분땜에 꾹 참아내야하고...
그런데 어이가 없어서... 밥 많이 먹는다고 구박한다는군요.
모르는 소린가요?
정말 몰라서 그러는데, 군대는 식사량이 일정량 정해져 있는 건가요?
내 아들놈이 얼마나 밥을 많이 먹었는진 모르지만
밥 많이 먹으면 군생활에 막대한 지장을 초래하는 건가요?
한참 먹을 나이에 것도 집 떠나 낯선 곳에에 적응하다보면 나름대로 쌓이는
스트레스도 많을 텐데 밥 많이 먹는다 구박한다니 어이가 없어서 말이 안나옵니다
당장 703특공대로 달려가고 싶네요.
물론, 일방적인 아들놈 말만 듣고 경솔한 행동을 할 만큼 지각없는 에민 아닙니다.
하지만 자식을 나라에 맡겨 놓고 자나깨나 불안하고 초조하기 그지없는데
이 무슨 말도 안되는 소리랍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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