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인은 1981년 국립 경상대학교 사범대학교에 입학후 1982년 군에 일반병으로 가게 되었습니다.
당시 강원도 백석산 아래 신병교육대에 계시는 중대 인사계와, 중대장 그리고 군관계자들이 하사관에 갈 용의는 없느냐, 군생활로 인한 불이익은 추호도 없다는등의 말을 믿고 하사관에 갔으며 그 어려운 훈련을 견디며 지옥과도 같은교육을 마쳤습니다.
씩씩한 대한의 군인으로서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 하는데
뒤도 돌아보지 않고 최선을 다하였습니다.
그리고 1987년 국복무를 마친후 당당히 복학하여 1990년 사범대학을 졸업(과학교육과)후 발령을 기다리고 있었답니다.
그런데 그해 10월 8일 임용고사라는 법 때문에 교사로서의 발령을 받지 못하였습니다.
저와같이 졸업한 100여명의 예비선생님들 중에서도
발령 순위 1 위였을 정도로 공부도 열심히 했습니다.
국방부 산하 부하직원(인사계,중대장,기타 군 관계자)이 한 약
속 지켜줘야 잖습니까. 군 관계자가 거짓말을 하였다면 책임을 져야하지요.
어떤 관계자는 왜 3년만 하지 미련하게 5년했냐고 하더군요.
그런 무책임한 말이 어디 있냐고요.그럼 왜 미련하게 대한민국 건장한 남자들은 군에 가나요.
하사관 복무하면 아무 이상없다 해 놓고 이제와서 그런 개 같은 소릴하다니 말입니다.
5년간 국방의 의무를 할 경우 선생님 발령못 받는다라고 해보세요.
적어도 사범대학 다니고,정신이 바로 박힌 어느누가 하사관 하겠습니까?.
국방의 의무가 아니란 말입니까? 그럼 왜 제대하니 국방의 의무를 다 했다 합니까?
의무를 하지 않았서니 잡아 가야지요! 교도소에 보내던가 말입니다.
전 교육부, 국방부와 그리고 나라법의 무책임함으로 30여년간 품
어왔던 꿈을 접고 어깨꾸부러 절럼발이 인생되어 지금은 내나이 50을향해 가고 있습니다.
고위층 자녀들이나 군대가지않는 사람은 잘 살고 저와같이 억수로 재수없는놈은 폐기처분한다.
미치고 환장할 노릇입니다.
이런 일이 반복되는 이상 누가 군에 갈려 하겠습니다.
제가하는 말 그저 공짜로 감나무 밑에서 홍시를 바라는 것 아니 잖 습니까?.
바쁘시나마 관심 보여 주시면 너무 무리한 부탁이겠습니까?..
몇몇 사람들은 말합니다.
교육부도 국방부도 과거 몇십년동안 한 부서에 박혀있는
가신들을 싹 갈아치워야 진정한 개혁이 된다고요.
누구하나 앞에 나서시어 억울한사람,힘없는 사람들의 일을 처리 해주지 않습니다.
대한민국의 건장한 남자라면 국방의 의무만져야 하겠습니까?
수십년간 산고와도 같은 고통을 감내하면서 이루어 놓았던 권리는 박탈 당해야 합니까?
필요할때는 억지로 차출하여 실컷 군인으로서 부려먹고,재대하였으니 우리일이 아니라 하겠습니까?
저 또한대한민국 국민입니다.
의무를 다했다면 인간다운 삶도 누려야 할 권리가 있는 것이 아닐까요?
여러가지로 교육부에서는 과거 잘못된 처사를 인정하면서도 이런 저런 이유를 들어 아직 권리를 회복 시켜주지 않고있습니다. 이 힘없는 인간 어떻게 해야 합니까?
이젠 이 억울이 저에게도 희망을 이야기하게 해주십시오.
"살펴보시겠다"는 말씀에 대해서 답을 주시면 안되겠습니까?
헌법 제39조2항에는 이렇습니다.
"국방의 의무로인한 불이익한 처분은 어떠한 경우라도 받지 않는
다"라고요. 답을기다려도 될까요?부탁드립니다.
난 진정 선생님이 꿈이랍니다.
예비역 중사 선병호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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