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수함 승조원들의 훈련 중, 파이프에 물이 샐 경우를 응급조치를 취하는 훈련이 있습니다.
물이 새는 곳에 뭔가를 덧대는 훈련인데, 그 모습을 보고 '왜 저렇게 멍청할까?'하는 의아심이 들었습니다.
파이프에서 물이나 증기가 새는 곳은 그 압력이 엄청납니다. 그런데 훈련하는 모습을 보면, 물이나 증기가 새는 곳에 직접 뭔가를 덧대고 조이더군요. 실제 상황이라고 가정할 때, 얼마나 위험한지 답답하더군요.
저라면 물이나 증기가 새는 곳에 직접 뭔가를 덧대고 조이지 않고, 물이나 증기가 새는 곳보다 높거나 낮은 곳에 뭔가를 덧대고 대략 조인 후에 그것을 물이나 증기가 새는 곳으로 이동시킨 후 완전히 조이겠습니다. 그렇게 하면 힘도 덜 들고 안전하게 작업을 마칠 수 있는데, 왜 대한민국 잠수함 승조원들은 훈련을 고따위로 하는걸까요?
문제는 생각을 않고 시키는 대로만 기계적으로 따라하기 때문이라고 생각하는데, 여러분 생각은 어떻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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