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예비군훈련받고 보니 짜증이 확 밀려와서 이렇게 씁니다.
나참 글쓸려니깐 일부러 복작하게 만들어놓았네요 글도 쓰지말라는건가? 에효귀찮아..
귀찮지만 너무 어이없어서 이렇게 몇자 적습니다.
일단 예비군 훈련에 대해서 여러가지 문제점이 많은데요.
첫번째는 전산오류가 많은거 같습니다.
제가 직장관계로 전입을 몇번하였는데 이런관계여서인지 훈련이 요번에 한번에 몰아서 나오더라고요
제가 알기론 전반기 후반기로 나눠서 나오는걸로 아는데.. 이렇게 한번에 몰아서 주면 저보고 어쩌라는
겁니까? 회사 때려치고 훈련만 일주일 받으라는건지... 나참 어이 없네요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5일이나 한꺼번에 나오는건 아무리 나라에서 부른다고하지 좀 심하다고 생각되네요
생업에 지장을 주면 안되지않습니까? 가뜩이나 경기가 없어서 하루벌어 먹기도 힘든세상에
5일을 한번에 받으라고 하면 어쩌라는겁니까? 그리고 전입을 했으면 훈련이 그동으로 잡혀야 하는게
맞는데 연락이 안오더라고요. 그래서 전화해보니 병무청으로 연락해 보라고 하더군요,ㅠ 나참 어이없게
몰라서 동대에대가 연락했더니 동원훈련은 병무청관할한다고 그쪽으로 연락하라고 하면 어쩌라고는건지?
몰라서 연락했으면 동대에서 알아서 병무청이든 어디든 연락해서 알려주는게 당연하다고 생각되는데..
전산오류도 그렇고 등등 많은 애로사항이 많네요..
이런 우여곡절끝에 훈련날짜를 확인받고 통지서가 날라오더군요 그것도 3개씩이나.
한장은 24시간 24-26 3일치고,ㅠ 또한장은 27일 6시간 또한장은 28일6시간 이렇게 날라와서 얼마나 당황스럽던지,.ㅠ 회사엔 어떻게 말하라고 ㅠ 눈치 많이 보였습니다. 그래도 나라가 부르니 겸허하게 받아들이며
훈련을 받는데..
나참... 훈련 받으면서 또 욕나오더라고요..
훈련받는거 까진 좋은데... 훈련비가 총 6000원 주더라고요. ㅠ 나참 어이없었습니다.
왜냐하면 제가 사는곳이 우장산이고 훈련받는곳이 시흥인가? 양천예비군훈련장? 아무튼 차로 1시간 거리입니다. 차비만해도 왕복 5000원 이더라고요 그것도 아에 버스가 있더라고요 부대안까지 왕복으로 움직이는
그럼 훈련비 6000원에서 차비5000원 빼면 1000원 남습니다.
여기까진 좋아요 그런데 훈련하고 밥을 먹어야하는데.. 밥을 사먹어라고 하더군요.ㅠ(같은돈으로 밖에서 사먹으면 부대안에서 먹는거 보다 양질의음식을 사먹을수있습니다. 그만큼 부대안에 식단이며 음식이며 위생이며 저질이죠 ㅠㅠ)
나참 무슨 부대 훈련가서 개인돈으로 사먹어라니 나라가 참 x같더라고요.아무리 좋은사람이라도 이쯤되면 욕이 안나올수없습니다. 그것도 부대안에서 파는데 한끼에4000원이라니 무슨 밖에서 사먹는거랑 가격이 같으면 어떻합니까? 반강제로 배고프면 자기돈으로 사먹고 돈없으면 사먹지말라는건데..
무슨 나라에서... 먹고살기 바쁜사람들 오라고 하곤 그것도 추운데 훈련시기면서 군대 짬밥이라도
줘야하는데 당연하데 짬밥은 커녕 개인돈으로 사먹어라니 나참 어이 없습니다. 이나라!상식적으로 이해가 안되네요.. 제가 잘못된건지 아님 나라가 잘못된건지 ....
그래도 여기까진 잘 참았습니다. 나라가 어려우니 참자하고 내돈조금내서 사먹으면 되지뭐...이렇게 생각했는데...
어제하고 오늘 훈련받은것은 전반기 후반기 향방작계훈련이라고 하더군요...
이훈련은 차비도 없고 밥값도 없고 무슨 이런게 있습니까?
세상에 밥값은 개인돈으로 사먹는다고 쳐도 차비는 줘야 훈련받으로 가지 않습니까?
무슨 예비군이 봉입니까? 세상에 아또 욕나오네..@#%@#$x같네 이런나라가다있습니까?
예비군훈련을 시킬려면 차비는 줘야 훈련하러가지 무슨 개인사비 들이며 그것도 먹고 살기 바쁜세상에
돈벌시간에 훈련장가서 벌벌 떨다가 오니 참 어이 없습니다.
저도 애국자까진 아니어도 대한민국이라는 나라에 대해서 좋은 감정가지고 나라를 아끼고 사랑하며 자라 왔는데 이게 뭡니까!!!#!@%@욕밖에 안나옵니다. 나라가 썩었는지 아님 국방부 돈줄이 다 어디로 가는지
예비군 차비는 커녕 밥이라도 먹일 돈이 없습니까?
제가 제대할때쯤에 군인들 월급 올리던데 ... 올리는건 좋은데 예비군 밥먹을 돈은 쫌 빼고 올리시던지...
군대 짬밥이 모자랍니까? 제가 현역시절엔 짬밥 남아서 버렸습니다. 그렇게 남는거 버리는것보다
예비군 훈련받을때 식사한끼라도 할수있도록 하는게 국방비 낭비하는걸 조금이나마 막겠죠?
오늘 훈련하면서 많은걸 배워서 갑니다.
첫번째로 우리나라사람들 참 순하다~어쩜 차비도 안주고 밥도 안주는데 나라가 부르면 알아서 개인사비들이며 새벽에 눈비비고 일어나 어디 쳐박혀 있는지 모를 군복을 찾아입고 군화도 찾아서 신고 입소하는데
교관이 고무링 없은사람 px가서 사오라고 하면 사와서 차고 들어가는걸 보고 참 우리나라사람들 참 순하다하고 생각했습니다.(웃자고 하는게 아니고 있는그대로 적는것이니 오해하지마시길...)
두번째로 우리나라 참 @#% x같다!!!
어떻게 나라라는게 군대갔다온사람한테 예비군이라는 명패하나 떤져주고 나라가 부르면 무조건 와야한다
경고했는데 안오면 벌금및 고발조치를하겠다!!! 이러니.ㅠ
그것도 1년에 훈련이라는게 많은데 여러훈련중 개인사비를 들여서 훈련 받는게 있고
아님 아에 군대 들어가서 숙식하면서 하는 훈련이라는게있으니.. 참 군대!#$#@% x같다!!!
마지막으로 세번째는 국방비가 아깝다~ㅠㅠ
오늘 훈련받아보니 첫째날은 사격을 했는데 사격은 실탄 허비한다는 생각밖에 안들고 ㅠㅠ
그리고 훈련할때 터뜨리는 폭탄같은거도 위에서 치짐이 내려왔으니 할당량을 채워야한다고
아무대나 던지면서 허비하는걸 보고 참 세금 아깝다는 생각이 절로 들었습니다.
문제점이 너무많아서 글이 길어졌는데 할말이 너무 많지만 나중에 전화로 들이겠습니다.
아님 저한테연락좀 주세요 국방부 예산이 없는것인지 아님 방침이 그런건지?
아님 다른 나라도 그런지?
답글이나 연락 부탁 드립니다.
대한민국이라는 세계경제규모12위인 나라를 자랑스러워하고 이나라의 앞날을 잘되길 걱정하며
대한민국땅에서 열심히 일하는 어느 4년차 예비역 병장이 글씁니다.
대한민국에 고함니다!!!
제발 예비군훈련할때 훈련장까지 올수있는 차를 준비해주시던지.. 아님 차비를 주시던지...
그리고 따뜻한 밥한끼라도 주시고 훈련시키세요...양심이 있다면...한나라의 국가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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