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 수사결과 나오자마자 나온 병무청의 입장..
공무원 답지 않게 발빠른 대응 가히 눈물겹소..
우리 사회가 이게 제대로 돌아가는거 맞소? 누구는 쎄가 빠지게
현역으로 26개월 꽉꽉 채워서 나와도 사회에서 대접도 못받는데..
누구는 공인이고 부모 잘 만났다고 병무청 지정(!) 병역특례 업체에서
놀고 먹으며 "난 떳떳하게 국방의 의무를 다했다."고 선언하고..
결국 거짓말로 들통나고 취소 조치 받게 되었지만(허가 기관이 병무청 아니오?)
여기까지는 그나마 사회적 정의가 뒤늦게나마 지켜졌다고 할 수 있겠는데..
그 뒤에 병무청에서 하는 말.."싸이가 현역병 대상이긴 하지만..
현실적으로 그는 공익으로 대체 근무하게 될 것이다."(?)
참으로 발빠르시오.. 해보지도 않고 그런 소리가 나오다뉘..
싸이 현역으로 못 보내면 여론한테 뭇매 맞을까봐 미리부터
포석을 깔아두는 것이오? 참으로 얄팍한 계략이외다..
어찌 그렇게 한치 앞도 못보고서 계략을 펼치시오.. 많이 배워야 겠소이다..
이제 그 얄팍한 수가 들통 났으니 이제는 어찌할거요?
다음 수는 신중하게 두시오.. 지금 수많은 현역병들과 예비역 그리고
군 입대 예정자들이 두 눈 시퍼렇게 뜨고 주시하고 있소..
그러고보면 참 신기하오.. 싸이가 들어갔다는 병특업체가 IT분야
라는데 주위에 보면 각종 컴퓨터 대회 입상자도 들어가기 힘들다던
그런 업체에 어찌 싸이는 개나 소나 다 따는 국민 자격증인 '정보처리기사'
하나 딸랑 들고서 당당히 군복무를 대체할 수 있었는지..
이거 뭐 어딘가에서 구린내가 나지 않소? 이거 주무부처가 어디였더라?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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