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징병검사만 지금 몇번 본지 모를정도입니다..
입대후 귀가도 했었구요..
전 일단 시력이 약시 입니다..
제 본인 의견이 아니라 정식으로 대학병원에서 판정 받았구요..
급수를 떠나 공익이든 면제든 판정이 나올거란 지방 병무청 군의관님 말씀도 있었습니다..
그리곤 중앙신체검사소를 찾았습니다..
결과는 과거 병원 기록이 없어서 판정이 3급 부동시로 나왔습니다..
물론 원칙이란게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군의관님들 또한 고초가 많은거 알구요..
그런데 누구를 위한 원칙입니까?
집안 형편이 넉넉해서 때마다 병원 찾을수있는 부잣집 아들만을 위한 원칙인가요?
아니면 등급판정 편하게 내리기 위한 군의관님들을 위한 원칙인가요?
국민들을 위한 만든법이면 적어도 적용 못받더라도 이해는 할수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병무청서 병원기록 뛰오라고 해서 없는 형편에 빚까지 내서 병원 다녀왔습니다..
검사비 만만찮더군요..제가 3급 받을라고 귀가 응했고,,병원 기록 떼다 바쳤겠습니까?과거기록 10년 유지 입니다..사정상 신체검사가 미뤄지고 하는 바람에 그 기간안에 가보지도 못했구요..그 지난뒤에 갓더니 두말도 없이 자동갱신 이라며 그런건 없다고 딱잘라 말합니다..
저희집에선 난리가 낫습니다..한쪽눈으론 글씨도 못읽는데..나머지 한쪽눈이라도 다치면 누구에게 책임을 물어야 하냐면서요..
아시는분들은 아시겠지만,,한쪽눈 약시는 교정이 되지 않기때문에..반대편 시력도 떨어뜨리게 합니다..제가 이런이유로 입대를 안하겟다는게 아니라,,일부에게만 적용되는 원칙운운말고 좀더 공정해졌으면 한다는겁니다..
그리고 1년이 지낫습니다..15년을 앓고 지내던 지병이 있었습니다..원인도 모르고 혼자서 아파왔습니다..항생제와 진통제를 먹어가면서요..병원 수십차례 다녀도 급성방광염이라는 흔한병으로만 말하곤 누구도 깊게 생각하지 않더군요..
그러다 큰병원을 다시금 찾앗는데 방광내시경을 찍게 되엇습니다..
그런데 그동안 고통의 원인이 나오더군요..
세계적으로 희귀한 방광장관누공이라는 병말입니다..
맹장이 터지면서 그 충격으로 방광과 누공이 발생하여 그 구멍 사이로 맹장이 나쁜 찌꺼기가 방광으로 흘러들어서 방광과 요로 요도를 감염시킨다고 하더군요..
수술을 받자고 해서 받았습니다..
수술도 말처럼 쉽지는 않다고 하더라구요..일단 맹장을 제거해내고..
방광 일부를 절개하곤 그 벌려진 구멍을 특수금속으로 문합술을 시행한 수술이라고 하더군요..
주치의 선생님께 물엇습니다..
완전히 쾌유가 되냐고?그 질병이야 쾌유를 시키기 위해 수술한건데 당연히 되야 하지 않겟냐고..하지만 부위가 부위인만큼 휴유증이 발생할 가능성도 있고,,
굉장히 조심스럽긴 하다구요.. 퇴원후 병원을 두번 더가고..
앞으로 정기적으로 6개월에 한번씩 검사를 받으라고 합니다..
저도 남들처럼 온전한 몸이되어 정식으로 입대해서 대한의남자로 돌아가고 싶습니다..
하지만 현재도 통증이 아파서 잠도 제대로 못자고,,많이 움직이지도 못하는데..
급수도 없다며..정상이라니..이건 어느나라 의사 선생님의 말씀입니까?
환자의 상태는 전혀 배제된체 단순히 국부령 하나로 환자를 판단한다니..
그게 대체 누굴위한 법이란겁니까?돈이라도 있음 변호사라도 사고 하고싶지만..
병원비도 간신히 마련한 저의 처지에선 꿈도 못꿉니다..
어떻게 해야될지도 모르겟고요..당장 입대는 몇일 남지도 않았는대..
몸은 온전치 않고 대체 저보곤 어쩌라는건지 알고 싶습니다,.
81081
작성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