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에겐 23살의 나이에 군에 입대한 남동생이 있다..
동생은 20살때 해군에 지원해 입대를 했었는데 신체 검사상 턱과
허리쪽 이상으로 다시 집으로 돌아오고 말았다..
그래서 병원가서 정밀진단을 했더니...맞다더군..우린 아무도 모르는
사실이었기에 무척 놀랬다
평생 조심해야 한다는 의사 선생님의 말씀....
재검을 받았는데 3급판정을 받았다...
그래서 23살의 나이에 육군훈련소에 10월말에 입대했다
대구 50사단에서 신병 교육을 받았다..
훈련을 받던 중 특수부대라는 곳에서 신병을 뽑으로 그곳에 왔고
1차 2차 3차에 걸쳐 신병을 뽑았다고 한다..
동생의 신체는 키 178에 체격은 보통보단 약간 마른 편이고 외모는
남에게 뒤지지 않을 정도..
마지막에 13명 뽑는데 거기에 운 없게 걸렸다..
이해가 되지 않는다..분명 허리쪽 이상과 턱 이상을 알텐데..
특전사라니..말도 안된다
내가 알기로는 보통은 1급또는 2급만이 특전사가 될수 있다고 알고있다
신체검사를 도대체 어케 한건지 열받는다..
허리디스크 염려와 턱은 높은곳에서 뛰어내리는 훈련을 받으면 빠질수
있다는 진단을 받은 아이인데..
아무리 생각해도 어떻게 뽑혔는지 이해가 안된다..
아무튼 13명은 특수부대로 12월 초에 갔다..
그런데 얼마전 처음으로 동생과 통화를 했는데 하늘이 무너지는 소릴
들었다..
난 설마 그런일이 있겠나 하는 생각에 동생에게 물었다..
폭력같은건 없어졌지??헉..이게 무슨 하늘이 무너지는 소린가..
벌써 많이 맞았다..
그러길래 내가 왜 니가 무슨 잘못을 했나..그러니
아니 그냥 이유없이 때린다..
그리고 이병이란 이유 하나만으로 벌쓰고 맞고
가끔은 몇명이서 같이 맞고 하는데 어떨땐 혼자 맞고 벌쓰고 한단다.
이 소릴 들은 우리 가족 도저히 참을수 없다.
군에 가서 맞아 죽은 놈 한 둘인가...폭력이 없어진지가 언젠데
겁도 없이...
동생이 하는말...이등병은 인간 치급도 안한다...
앞으로 9개월에서 10개월까진... 폭력이 이어질꺼 같다는 동생의말..
이일을 어쩌면 좋은가..
특전사에 이유없이 뽑혀간건만도 미치겠는데 ......
동생이 끝으로 한말 훈련은 아무리 힘들어도 참고 견딜수 있는데
맞는건 힘들다고....
이런말을 남겼다..
군 당국은 보라
만약 내 동생 몸에 하나의 흔적...훈련이 아닌 폭력으로 인한 외상이
있을시엔 가만 있지 않을것이다..
법적으로 대응하든..뭘하든....
쪼금이라도 더 엄하게 세심하게 신경을 쓴다면 폭력이 왜 있겠는가..
이등병은 인간도 아닌가....지들은 처음부터 일병 상병 이랬는가..
나쁜놈들.....
이 사실을 안 가족들은 밥이 목으로 넘어 가며 잠이 오겠는가..
오늘 내일 어떻게 될지 모르는 상황인데..
군 당국은 쪼금더 신경써 불미스러운일이 없도록 바란다...
하도 열받아 반말로 글 올린건 이해 해 주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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