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모 부대에 근무하는 사람입니다.
얼마전 차를 주차선안이 아닌 다른곳에 세워두었다가 다른차가 후진하면서 저희 차를 박았습니다.
그런데.... 박은 차주 하는말이
저희 와이프에게(와이프는 보험회사에 다니고 있습니다.) 우리차는 할증이 붙으면 안되니 니차로 보험처리를 하라고 했답니다.
이게 말이나 됩니까?
어디 저희가 남이 사고된 뒤처리 해줄려고 우리차 보험 들었습니까
자기차는 할증이 붙으면 안되고 남의차는 할증이 붙든말든 상관 없다는 말입니까
그러면서 하시는 말씀이 이 따위로 자꾸 그러면 저의 군생활을 그만두게도 할 수 있다며 협박을 하시더군요...
내참 어이가 없어서.......
어찌.....부하직원이 열심히 살아보겠다고 같이 직업전선에 뛰어들어서 열심히 사는걸 보시면서 보험 한번 들어줬다는 이유로 자기가 사고낸것까지 다 뒤처리를 하라는 말인지 이해가 되질 않습니다.
그렇다면 저희 와이프는 그 많은 고객이 사고를 낼때마다 전부다 저희차 보험으로 고객관리를 해야 된다는 말씀이신데
그럴꺼 같으면 미쳤다고 보험회사 나가서 그 따위 소리나 들으며 일합니까
차라리 자선단체에 기부를 하겠습니다.
나이가 어리다면 어리다고 이해를 하겠지만서도 나이를 그만큼이나 먹고 어느정도 연륜이 있으시다면 어찌 그럴 수가 있단 말씀입니까
그분은 지금 원사이시고 한 연대의 주임원사를 맡고 계시면서 말입니다
개구리 올챙이적 생각 못한다는 옛말이 딱 맞는거 같습니다.
그분역시도 저희 같은 힘든 시절이 분명히 있었을터인데
어찌....대우만 받으시려고 하시는지
요즘 사람들이 어떤 사람들인데 그런식으로 하는데 대우를 해주겠습니까?
아무리 군대가 계급사회라 하지만.......참 어이가 없습니다.
분통이 터집니다.
저는 군생활 못하게 하고 저희 와이프는 직장을 못다니게 하겠다는 협박을 들으면서 그 사람들을 윗사람으로서 대우를 해 줘야 할지 의문스럽습니다.
71399
작성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