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추적을 보고 그 날밤 한숨도 못잤습니다. 억울하게 목숨을 끊어야 했던 한상병과 화상으로 일그러진 김상병의 얼굴이 자꾸 눈앞에서 어른거렸습니다. 나도 두 아들을 키우는 엄마로 그 부모의 눈물이 내 가슴을 파고 들더군요. 대체 당신들은 뭐하는 사람입니까?
지휘관이 한상병을 자살로 몰았는데 그건 살인입니다.
자기 병사를 지키지는 못할망정 도리어 자살로 몰고 그것도 모자라 방송에서 자기가 지켜야할 책임이 없다라고 말하는 그 에게 대체 어찌 자식들을 보낸단 말입니까?
남의 자식 죽여놓고 분신하게 만들어 놓고 책임은 커녕 무조건 덮어버리다니...그러면서 국민들에게 어떻게 자식들을 군대보내라고 말하는건지...
이제라도 정신좀 차리십시요. 지휘관이 자기 병사를 보호하구 책임져야 함은 국방부장관도 아니 지나가는 개도 알만한 상식입니다. 제발 상식대로좀 일좀 처리하시고 한맺힌 부모들 억울함좀 풀어주시기 바랍니다.
또한 다시는 이렇게 억울한 죽음, 분신등이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한 조사와 더불어 책임자를 엄중처벌하고 피해자들에 대한 충분한 보상 해주시기 바랍니다. 도대체가 군대가 믿음이 안가네요. 폭력과 비상식만 난무하는 최고의 무법지대 같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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