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전 조선일보에서 김충배 전 육사교장이 쓴 글을 읽었다.
육사교장이 2004년 당시 신입 육사생도한데 250명에게 설문을 받았는데 우리의 주적(主敵)이 누구인가란 항목에서 미국이 34%, 북한이 33%라는 깜짝 놀란만한 조사가 나와 국방부장관께 보고하고 교육교재비 1억을 요구하니 2억을 주었다고 한다.
참으로 어처구니 없는 사실이다. 우리 고교생들이 34%가 미국이 우리의 주적으로 교육을 받고있다니 깜짝 놀라지 않을 수 없다. 나머지 33%는 미국도 북한도 적이 아니라고 배운단 말인가????
김충배 전 육사교장께서 서독광부의 얘기, 베트남 전 장병, 중동 산업역군 등 역사의 사실을 얘기 해 주니 그런 말은 이곳에서 처음 듣는다고 했단다.
암만 전교조 교사가 가르쳤다고 하지만 전교조가 북한에서 임명한 빨갱이 교사란 말인가?
빨갱이 같은 전교조라면 정부에서는 당연히 전교조를 척결해야 할 것이다.
앞으로 우리나라를 이끌어 나갈 청소년들에게 미국이 주적으로 가르치고 있다니 이게 된말인가?
또한 육사생을 뽑을 때 면접시험이 있지 않는가? 앞으로 육군을 이끌어 나갈 장교인데 국가관을 보지 안했단 말인가? 선뜻 이해가 가지 않는다.
일반 회사도 아니고 육사생도인데 미국이 주적이라니.....할말이 없다.
이들은 금년 정식 장교로 임관을 했단다. 이들이 향후 장성이 되어 대한민국 육군 통솔자가 되면 어떻게 할것인가 걱정이 앞을 가린다. 다행히 육사 생도를 하면서 모든것을 제대로 깨우쳤다면 다행이지만.....
국방부는 교육과학부와 협조하여 교사들이 진정한 국가관을 철저히 가르치도록 강력한 대응이 있어야 할 것이라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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