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부대 정비고에서 소화기 폭발사고가 발생해 군무원과 군인 등 2명이 부상을 입은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28일 제2작전사령부에 따르면 지난 25일 오후1시10분께 대구시 수성구 가천동 제5군수지원사령부(옛 5군지사) 내 야외정비고에서 군무원 이모(38)씨와 이모(20) 일병이 소화기 충전을 하던 중 소화기가 폭발했다.
이 사고로 군무원 이씨가 소화기 파편에 목을 맞아 부상했고 이 일병은 갈비뼈 골절 등 중상을 입어 대구시내 종합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부대 측은 "이씨 등이 각 부대에 보낼 소화기를 충전하는 과정에서 150파운드 짜리 소화기 1대가 갑자기 폭발했다"며 "헌병과 담당 부서에서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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