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전인 2001년 7월 14일 파리 샹젤리제 거리에서 프랑스혁명을 기념하는 군사 퍼레이드가 열렸다. 외신들은 ‘heavy rain’이나 ‘driving rain’이라는 단어를 써가며 당시 파리에 폭우가 줄기차게 쏟아졌다고 보도했다.
외신 사진에 굵은 빗발이 드러나 보일 정도였다. 참모총장과 나란히 차에 타고서 사열을 하는 69세 시라크 대통령은 우산은커녕 모자도 쓰지 않았고 레인코트 차림으로 웃고 있었다.
그런데 우린 국방장관이 대통령 옆에서 비굴한게 우산을 받처들고 대통령은 우산아래 사열하고 병사들은 비를 맞고 열병하였다.그런가 하면 대통령의 사열차에는 엉터리 국기가 펄럭이고 있었다. 아! 만화같은 이나라의 참여정부 정말로 위태롭도다. 불안하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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