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인들이 제일 웃긴 게 뭐냐면, 맨날 정치 개혁, 나라 발전을 부르짖으면서 뒤로는 호박씨를 깐다는 거다.
그리고 개선해야 될 문제로 내세우는 것은 표를 끌어모으기가 쉬운, 예를 들면 면세 혜택을 줘봤자 한 달에 천 원이 될까 말까하는 생리대 면세 문제를 놓고 생활보호 대상자까지 내세우며 앞뒤가 전혀 맞지 않는 개소리를 한다. 당연히 그 문제에는 '여성'에게 잘 보여 받는 표가 보장되어 있을 테지.
자신이 정치인이고, 국민을 대변하여 나라를 이끄는 사람이라고 생각한다면 진정한 문제를 해결할 생각을 하라. 앞으로는 그런 사람이 정치인이 되어 활동할 수 있어야 하고, 또 조만간 그리 되리라 희망하며, 전망한다.
시급히 고쳐져야 한다고 생각하는 문제 중 하나는 바로 군대다. 아마도 병역 비리는 여전히 존재하고 있겠지. 재수없는 케이스만 걸리고 말이다. 그런데 이게 공공연한 사실로 인식되고 있다는 거다. 잘못된 일이라면 당연히 거센 항의가 있어야 하는 게 아닌가? 로또 생방송 글에서도 적었지만 참으로 신기한 나라다.
그리고 군대 내의 인명 사고. 사실 군의 인명사고는 관련기관에서 거의 자살로 몰고 간다. 나약하고, 민족의 수치로 몰아 최소한의 시간으로 사건을 종결지어 자신들의 책임을 회피할 목적인 것이다. 의문사진상규명위원회가 있어서 해결되는 문제는 극소수다. 지금 이 시간에도 이 땅의 젊은이들은 국방의 의무와는 하등 상관도 없는 부분에서 자신의 인권을 침해당하고 있다. 이것은 제도의 정비로 충분히 해결 가능함에도 불구하고 하지 않는다. 왜일까?
군의 현대화. 이것도 시급하다. 돈이 필요하다. 새는 돈을 막고, 세금을 더 걷으면 된다. 단, 국방비 명목으로 여자한테 걷어야 한다. 국방의 의무는 남녀에게 골고루 존재함에도 불구하고 현재 남자만 국방의 의무를 이행하고 있고, 여자는 국방의 의무를 이행하지 않는다. 말이 안 되는 거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누구하나 제대로 이의를 제기하지 않더라. 이것 또한 이해가 안 되는 부분이다. 군역 기간이 26개월에서 24개월로 줄어들긴 했지만 이것도 적절한 보상이라고는 할 수 없는 껌값 받으면서 하기엔 상당한 기간이다. 게다가 낙후된 시설로 머릿수만 채워가지고 버티는 국방력가지고는 힘들다.
당연히 국방비를 여성에게 부과해버리면 그 정치인은 여성부 및 기타 여성관련 단체의 개똥같은 항의를 감내해야 할 것이다. 여성 중에는 수긍하는 이도 있겠지만 아마 대부분은 그렇지 않으리라. 그런데 신경 쓸 필요없는 쓰레기같은 항의이니 무시해도 된다. 아니면 여자도 군대보내라. 수용할 수 없을 정도로 많은 인원이라면 남성 병력 수를 줄이면 된다. 어차피 총알받이일테니 똑같지 않나 말이다. 시설이나 그런 것은 걱정할 필요 없다. 남자도 그런 시설에도 훈련 잘 받는데 뭐가 더 필요하나? 담배대신 생리대나 제공해주면 될 테고 문제는 없다고 본다.
반드시 국방비 더 걷어서 군대 시설 및 기타 장비들을 현대화, 첨단화 해야 한다.
나라 좀 제대로 다스려봐라.
맨날 신성한 국방의 의무 어쩌고 하면서, 젊은이들한테 희생을 강요하면서 중국지 맘대로 설치는 꼴을 지켜봐야만 하고, 일본이 버럭 소리 지르면 깨갱해야만 하는 국방력은 너무하지 않은가 말이다.
물론 경제적 요인도 있겠지만...아무래도 우리나라는 군의 현대화라는 말과 거리가 먼 것 같아 답답해서 써봤소.
사실 우리 적은 북한만이 아니지 않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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