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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통상부장관의 병적인 아들사랑
{충격}국가고시 과목을 바꿔치기한 홍순영 전 외교부 장관

우연히 웹 상에서 발견한 내용입니다. 이 자가 현재 박근혜 대선캠프에서 외교안보 좌장 역할을 하고 있다죠? 햇볕정책의 전도사 역할을 하던 자가 왜 한나라당 대선주자 캠프의 중추에 들어와 있는지 의문입니다. 박근혜 대표는 이 자의 전력을 알아두셔야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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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순영 전 외교통상부 장관의 파렴치한 행위를 알려 드리고자 합니다. 홍장관은 과거 김영삼 정권 시절 차관으로 재직시 자신의 아들을 외무고등고시에 합격시키려는 목적으로 동 고시의 과목을 변경하였습니다. 홍장관의 아들은 1차 시험 과목 중 세계문화사에, 2차 시험 과목 중 제2외국어에 약하였던 바 홍장관은 자신의 아들이 1차에만 수차례 낙방하자 과목을 1995년 다음과 같이 변경하였습니다.

<변경 이전>

1차-헌법, 영어, 국사, 정치학, 세계문화사

2차-국민윤리, 국제법, 경제학, 국제정치학, 영어, 제2외국어(필수), 사회과학 선택과목(행정법, 행정학, 국제사법, 민법총칙, 사회학 등 중 한 과목 선택)

<변경 이후>

1차-헌법, 영어, 국사, 국제법, 국제정치학

2차-국제법, 경제학, 국제정치학, 영어, 제2외국어 6과목 및 사회과학 8과목 중 2과목 선택(제2외국어를 선택하지 않고 대신 사회과학 2과목을 선택해도 됨)

위의 내용을 요약하자면 홍장관은 자신의 아들이 취약했던 세계문화사 과목을 사회과학 선택과목의 하나로 돌려놓고 자신의 아들에게 유리한 국제법 과목을 1차로 돌리고, 자기 아들이 취약한 제2외국어를 필수과목에서 선택과목으로 변경함으로써 1, 2차 합격에 압도적으로 유리한 조건을 만들어낸 것입니다. 그리고 홍장관의 아들은 2차 시험에서 자신의 전공인 법학 과목을 하나 더 선택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홍장관의 아들은 2차 시험에서 민법총칙과 국제사법을 선택하여 특히 민법총칙에서는 70점을 상회하는 고득점에 성공했습니다.(그 전까지 민법총칙은 외무고시에서도 가장 점수가 박한 과목으로 알려져 있었음) 그의 의도대로 홍장관의 자제는 제30회 외무고시 1차 시험을 통과(유리한 과목변경에도 불구, 커트라인에 걸려 합격), 이듬 해 제2차 시험을 통과(커트라인에서 약 2점 차이, 선택과목에서의 고득점으로 합격) 하는데 성공했습니다. 홍장관의 아들은 고려대학교 법학과 91학번에 재학중이던(정원외 입학) 홍지표군으로 외교통상부 조약국에서 근무한 후 현재는 진해에서 해군사관으로 복무중입니다.

홍장관이 과목을 변경하는 과정에서 많은 잡음이 있었다고 합니다. 그는 이와 같은 과목 변경의 의도가 법률 지식을 갖춘 인재에게 보다 많은 기회를 주고자 하는데 있다고 호도하였습니다. 하지만 이는 새빨간 거짓말입니다. 그의 행위는 오직 자신의 아들을 고위 관료로 만들고자 하는 의도에서 출발한 것 입니다. 이와 같은 홍장관의 행위는 극단적인 가족 이기주의의 발현이라 할 수 있습니다. 홍장관의 이러한 파렴치한 행위는 홍장관 자신이 현 김대중 대통령의 신임을 받아 왔던 만큼 이에 대한 대응이 힘들 것임은 분명합니다. 하지만 더 이보다 더 힘든 일은 명명백백한 진실을 숨기는 일이겠지요. 위의 홍장관의 행위에 대한 판단과 대응은 여러분께 맡기고자 합니다.

참고로, 홍장관의 행위에 대한 증빙자료는 현실적으로 구하기가 어려운 것이 사실입니다만 신동아 96년 12월호를 보시면 이를 암시한 내용이 잠깐 언급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98년 대한매일 6월 18일자 '通商이 萬事'라는 기사를 찾아보시면 간접적으로 암시되어 있는 것을 발견할 수 있을 겁니다. 또한 워낙 광범위하게 유포되어 있는 사실이므로 각 언론사의 외교통상부 출입기자에게 문의해 보시면 어느 정도는 이 사실을 알고 있을 겁니다.(물론 처음에는 모두들 모른다고 오리발 내밀테지만 계속 추궁하면 바른 말이 나올 것임, 몰라서 모른다고 하는 것이 아니라 해당 인물이 권력의 비호를 받고 있는 인물이어서임)

다음은 관련기사입니다.

기사분야 : 국정뉴스 [서울신문]

게재일자 : 06월1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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外通部인사 "通商이 만사"

외교통상부가 통상 기능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인사 제도를 변경할 방침이다.외교관의 충원에서부터 보직 관리까지 전반적인 개선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우선 외무고시 제도가 바뀐다.

현재 외무고시 과목은 △1차-헌법 영어 한국사 국제정치학 국제법 △2차 필수-영어 국제정치학 국제법 경제학 △2차 선택-독어 등 외국어 6개,행정법 행정학 재정학 민법총칙 등이다.

이 가운데 민법총칙같은 과목은 실무에서 전혀 사용되지 않으므로 제외할 방침이다.법률과목이 외무고시에 들어간 것은 90년대 초 옛 외무부 수뇌부를 구성했던 서울 법대 출신들의 결정이었다.‘후배 배려’ 차원이라는 뒷말이 많았다.

외무고시에 법률 과목이 빠지는 대신 경제통상 분야의 과목이 새로 추가된다.또 외국어 필수과목도 영어 하나에서 일어 등 외국어 2개로 늘릴 계획이다.경제전쟁 시대를 맞아 영어 이외 일어등 다른 외국어도 필수가 되었기 때문이다.

<徐晶娥기자 [email protected]>

여기서 말하는 <90년대 초 옛 외무부 수뇌부를 구성했던 서울 법대 출신>들은 과연 누구를 지칭하는 걸까요? 그리고 여기서 말하는 <후배 배려>란 과연 누구를 배려한다는 것이었을까요?

상기 기사가 나온지 얼마되지 않아 외무고시과목 변경을 추진하던 박정수 장관은 대러 정책의 실패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임했고 그의 뒤를 이어 홍장관이 신임 장관으로 부임했습니다. 그의 취임과 동시에 과목 변경계획은 수포가 되고 말았습니다. 왜 과목 변경계획을 백지화했는가는 여러분이 더 잘 아실겁니다. 766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