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두달전 시골집에 매가패스에 인터넷 신청을 했었습니다..
학업을 대전에서 마치고 저는 다른 지역으로 취업을 나왔고
오빠는 대전에 남아 인터넷 수강을 들으며 공부를 하고 있었습니다..
오빠 혼자서 자취생활하는걸 걱정하신 부모님께서는
얼마전 이웃집에서 인터넷 설치가 오래전부터 저희 동네에도 되서 사용하고 있다는 소식을 접하고
오빠에게 집에내려올것을 권유했습니다.
그래서 대전 자취생활을 정리하고 시골집에 내려오니
업체에서는 통신이 불안정해서 어렵겠다는 겁니다.
그래서 업체에 설치가 된다고해서 이사까지 왔는데 이제와서 무슨말이냐고 하니
며칠후에 다시와서 해준다고 하면서 벌써 두달째 미뤄지고 있습니다.
제가 이해가 안가는점은 바로 같은동네에서 사용을 하고 있는데 왜 설치가 안되냐는겁니다
참고로 저희집은 바로 동네 입구에 있습니다..
인터넷사용을 하고 있는 이웃어른 말씀을들어보니 두달에 한번씩 손보는것때문에 귀찮아한다는
말을듣고 업체의 불친절한 태도에 더욱 화가났습니다..
그래서 매가패스 홈페이지 개시판에 글을남기고 전화도 해봤지만 본사에서는 빠른조취하겠다는
메일과 지역업체의 불만섞인 전화뿐이었습니다.
저희집뿐만 아니라 바로 어린 자녀를 둔 윗동네 몇몇사람들이 같은사유로 몇차례 문의를 해도
아무런 효과가 없습니다.
정부에서는 농어촌 아이들에게도 도시와 똑같은 교육환경을 조성해준다고 하셨는데
실상은 그렇지 않다는걸 느꼈습니다..
이런환경에서 어떻게 젊은이들이 농어촌에 남아있길 바라겠습니까?
많이 배우지못해 그런쪽에 지식이 없는 시골사람들에게 막대하는 업체에 불친절도 알리고 싶습니다.
농민들에게 의지가 될만한 정부가 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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