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02년 3월경에 유토 핸드폰을 구입했습니다.
물론 011이란 이유로 38만원이 넘는 돈을 지불하고 샀지요..
비싼 돈을 들인 만큼 그 정도의 서비스와 품질을 느꼈다면 이곳에 글을
올리지도 않았겠지요 제가 이렇게까지 글을 올리게 된 이유는..
우선 제가 산 모델은 유토 초기 모델인 작고 외부 액정이 없는 16화음에
흑백 폰입니다.
제가 핸드폰을 사고.. 1년도 되기 전에.. 핸드폰의 밑반.. 그러니까
밑반쪽에 보면 불이 반짝반짝거리는 부분 있는 곳이 부러졌습니다.
처음엔 금이 가더니 나중에는 금이 가서 2만원이라는 돈을 주고 수리를
했습니다. 1년이 채 되지도 않았는데 돈을 내고 수리를 할때 만해도 제가
핸드폰을 험하게 다루어서 그랬는지 알았습니다.
그런데 수리한지 또 6개월이 지났을 쯤.. 다시 같은 부분이 부러졌습니다
그러기를 4번.. 2년에 4번이라면 뭔가 문제가 있는 것이 아닐까요?
그런데다가 4번모두 같은 문제가 있어서 수리를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수리비용은 각각 다르게 나왔습니다. 게다가 수리한지 1년이 되지 않았는데도 계속 돈을 지불하고 수리를 해야 했습니다. 덕분에 거의 39만원
정도의 돈을 주고 산 16화음에 흑백 핸드폰이 지금은 수리비를 합치면
60만원 정도의 핸드폰이 되었습니다. 만약 이런 문제가 저에게만 생겼다면 제가 사용하는 과정에서 문제가 있었겠다는 생각을 했겠지만..
제 주변에 이기종을 사용하는 모든 사람들의 공통적인 불만이었습니다.
심지어는 버튼을 누르는 키판까지 이상이 생겨서 문자를 보내려면 손가락에 온갖힘을 다해서 눌러야 합니다. 수리점에 맞기려고 했더니 그냥 힘을 주어서 계속 사용하라는 말을 하는 것이었습니다. 제가 정말정말 화가난 것은.. 수리점에서 이 핸드폰이 왜 이렇게 고장이 자주 나느냐고 했더니 그 수리점에서 한다는 말이.."그 기종이 원래 그래요. 원래 약하게 나와서 고장이 잦아요"라고 하는 것이었습니다. 핸드폰을 파는 사람이 한다는 말이.. 고작 그런 말이라니.. 그 기종이 그렇게 고장이 잦은것을 미리 알고 있었다?리콜을 해주지는 못할망정 수리는 무상으로 받을수 있도록 해주어야 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이건 돈의 문제가 아니고 삼성 에니콜에 대한 믿음이 무너지는 그런 기분 때문에 더 화가 나는 겁니다. 이런 내용을 에니콜 게시판에 올렸음에도 불구하고 사과 메일 한장 없는것에 더더욱 화가 납니다. 한번 만들어서 팔아버리면 그만이라는 그런 생각을 가지고 핸드폰을 판매하다니 생각할수록 화가 납니다. 이런 삼성 에니콜을.. 011을.. 고발합니다. 생각같아서는 불매운동을 벌이고 싶을 정도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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