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께서 핸드폰 요금이 왜케 나왔냐는 꾸지람에 죄송하다는
말과 천천히 내역서를 살펴봤는데....
온세통신 소액결제 3000원이 있는겁니다. 이게 뭐지? 114 콜해서
상담원과 통화했더니 지네는 모른다며 온세통신
고객센터로 전화하랍니다. 그래서 온세통신에 전화했습니다.
"난 당신네 회사에서 물건 구입한적이 없소" 말을 했지요. 그랬
더니 고객님이 핸드폰으로 블로그에있는 사진을 봤다는
이상한 말을 내뱉더군요. 전 무슨말인지 몰랐습니다. "사진하나
보는데 3천원? 이게 말이 됩니까?"
사진보기전에 사용료가 든다고 명시되어있었답니다. 전화를 끊고
곰곰히 생각해보니......
그 내막은 아래와같습니다.
9월 말에 문자한통이 틱~ 날라왔습니다. "윤정님이 사진을 보냈
습니다. 보시겠습니까?" 대충 이런식으로 온걸로기억되네요. 스
팸문자라는 느낌이 많이 나지 않았던 문자로 기억합니다.
우연인지는 모르겠지만 제 여자친구 이름이 윤정이 입니다.
저랑 여자친구는 커플요금제를 사용해서 문자나 사진보내는것이
무료지요.
가끔 여자친구가 사진이며 동영상을 보내셔서 전 당연히 윤정님
이 보냈다고 생각했습니다.
"보시겠습니까?" 확인 버튼을 누르니 컬러메일이 아닌 네이트로
접속되는겁니다. 여기서 약간 이상한 느낌을 받았지요.
기다렸더니 생판 모르는 여자 사진이 뜨는겁니다. 아뿔사!! 1:1
대화 이런 부류의 스팸문자였던겁니다. 사진뜨자마자 3초만에 종
료버튼 눌러버렸습니다.
그 어떠한 사용료가 청구된다는 문구를 보지못했습니다.
이래놓고 3천원을 받아처먹는군요.온세통신에 다시 전화해서 스
팸문자 보내면 각오하라는 말을 남기고 끊었네요.
생각할수록 화가나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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