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파워콤이 계열사를 동원해 초고속인터넷을 판매한 건을 놓고 공정거래위원회가 재조사에 나섰다.
공정위는 “LG파워콤이 그룹사를 동원해 초고속인터넷을 팔면서 부당하게 고객을 유인판매한 건에 대해 1차 조사했으나 이번에 재조사키로 했다”고 17일 밝혔다.
공정위 관계자는 “이전 조사에선 입증자료가 충분하지 않았다”며 “이번엔 ‘사원판매 등 거래강제행위’와 관련해 증거를 좀 더 세밀하게 찾아볼 계획이며 조사를 오래 끌지는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건은 ‘LG파워콤이 계열사 및 협력사 직원을 동원한 초고속인터넷 강제 할당판매로 시장질서를 왜곡하고 있다’며 하나로텔레콤이 지난해 9월 공정위에 신고하면서 조사가 진행됐다. 공정위는 당초 LG파워콤의 판매행위를 ‘위약금 대납 등으로 경쟁사업자에 대한 계약불이행을 유인하는 행위’로 판단,조사했으나 증거가 불충분해 흐지부지됐었다.
그러나 이번엔 사원판매 등 거래강제 행위 여부에 조사의 초점이 맞추어질 전망이다. 불공정행위가 되려면 자기 또는 계열회사 임직원에게 상품을 구입·판매하도록 하는 강제성 및 인사상 불이익 등 명확한 증거가 있어야 한다.
이와 관련, LG파워콤 관계자는 “건전한 사내캠페인 형태로 가입자를 유치하는 것이지 강제성이 있는 것은 아니다”면서 “기업의 일상적인 마케팅 행위”라고 설명했다.
한편, 4월말 현재 LG파워콤의 초고속인터넷 가입자는 140만명으로 전달보다 7만명이 순증가했으며 올해 200만명까지 가입자를 늘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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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기는 군요 LG
알만한 사람은 다아는데..
“건전한 사내캠페인 형태로 가입자를 유치하는 것이지 강제성이 있는 것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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