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로 텔레콤을 이용하다가 5월에 해지하였습니다.
해지할 때 인터넷으로 신청 후 106에 전화했더니 본인 확인을
위해 주민등록증을 복사하여 팩스로 보내야 한다고 하였습니
다. 해지단계에서 그런 적이 없었기 때문에 다시 전화통해했
고, 이번에는 그냥 해지가능하다고 하였습니다.
해지를 해달라고 했는데, 상담원이 줄기차게 현재의 혜택을 강
조하면서 해지하지 않도록 거의 20분간 유도했습니다. 아무리
설명해도 해지를 안 해줘서 화를 냈더니 그제서야 해지해주겠다
고 했습니다. 조금 있으니 대리점에서 또 전화가 왔더군요.
해지하기 위해 힘들었으나 간신히 해지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또 발생했습니다.
해지 후 모뎀에 대한 아무런 연락이 없어서 보관하고 있었는
데, 갑자기 5일 전에 모뎀 때문에 전화가 왔습니다. 당장 없
고, 집에 가서 찾아봐야 한다고 하고 전화를 끊었는데 4일전에
통장을 확인하다가 하나로 텔레콤에서 돈이 빠져나간 것을 확인
했습니다.
황당해서 전화를 했더니 모뎀 분실비라는 겁니다. 모뎀을 분실
한 것이 확인된 것도 아니고 만약에 분실 상황이라면 고객과 통
화해서 이러이러하니까 분실비를 청구하겠다고 해야 하는 것 아
닙니까 ??
아무 이야기 없이 통장에서 돈만 살짝 빼갔습니다. 만약 제가
확인을 안 했으면 돈이 나간지도 몰랐겠지요....
연락했더니 죄송하다가 하면서 이틀 지나야 그쪽에서 입금이 확
인된다면서 어제까지 입금해주겠다고 했습니다. 모뎀은 물론 연
락해서 줬고요.
어제까지 입금이 안 되어서 연락했더니 돈이 전날 저녁 6시나
되서 입금되었다면서 환불 요청하면 다음주 수요일 안에는 들어
온다고 하더군요.
정말 화가 납니다. 이야기 없이 고객의 통장에서 돈을 빼가고
잘못 뺀 돈이면서도 절차 따지면서 1주일이나 돌려주지 않고
요. 요즘 CMA 통장의 경우 일주일이라도 이자가 붙는 것 아닙니
까 ??
하나로 통신의 횡포를 고발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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