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다 참다 화가나서 못살겠군요
우리나라 대표 기업 케이티(KT) 에서 하는일이 이모양이니....
오늘도 생각지도 않은 고지서 하나 들고
피식 쓴웃음만 짓습니다.
다름이 아니라 지난해 9월 동두천 사시던 어머님이
몸이 좋지 않으셔서 모시고 내려와 노인요양원에 입원 시켜드리고
전화 해약을 신청하였습니다.
(참고로 여기는 충남 시골 마을 입니다.)
그런데 돌아 오는 이야기는 사용자이신 본인이 와야
해약이 가능하다는 것입니다.
몸이 불편하셔서 병원에 입원하신 어르신이 직접와야
해약이 된다는 말에 기가 막혔지만 그때에는 경황중이라
일단 알았다 하고 말았는데.........
그리고 한참이 지난 지금까지 사용하지도 않는 고지서를
꼬박꼬박 보내오는 겁니다.
병원이 가까이 있는 것도 아니라 어쩌다 들르게 되면 미쳐 생각을 못하여
어머니 신분증 챙기는 것도 잘 않되더군요
신분이 확실한 그 자식이 그러한 사정을 이야기하고
전화해약을 요청하는데 부득부득 본인이 오던지
본인 신분증을 요구하는 케이티가 오늘은 무척 얄밉습니다.
그야말로 탁상행정의 표본이라 생각 합니다.
그리고는 이제와서 해약을 해 줄터이니 내 신분증을 보내라네요?
그러면서 하는 말이 더 가관 입니다.
그동안 밀린 요금은 납부를 해 달라는 거지요
결국에는 조금이라도 더 돈을 받아내려는 수작으로 밖에는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어찌 이렇게 국민을 위하여 서비스를 해야할 공기업이
이모양입니까?
처음부터 해약을 해 주었으면 여러가지 번거로움도 없이
되었을 것을 이제와서는 밀린 요금을 납부하면 해 주겠다니 기가막힐 따름입니다.
그까짓 돈 몇푼이 아까워서가 아니라 행정처리를 하는 그 행태가
너무너무 얄미운 거지요.
이것이 지금 국민의 기업이라는 케이티의 실정입니다.
간간히 뉴스를 통하여 청구하지도 않은 요금을 은근슬쩍
고지서에 넣어서 돈을 받는다는 이야기는 들었어도 그런가보다 했는데
막상 내가 이런 황당한 경우를 당하고 보니 그말이 이해가 됩니다.
답답한 마음에 이렇게 소비자고발에 글을 올리게 됩니다.
나 참!
입맛이 떨떠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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