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전 아침10시가 좀 넘어서 전화를 받았습니다.
sk텔레콤인데 통신회사를 옮기면 최신형 휴대폰을 준다는 남자분의 전화였습니다. 그래서 솔깃해서 하겠다고 하니, 5-10분뒤 상담원이 전화를 준다고 하더군요 .
조금있으니까 sk텔레콤 이인희 팀장(02-461-0958)이 전화가 왔어요
보조금인가 뭔가 43,000원만 내면 통신회사를 이동하는 조건으로 최신형 LG싸이언sd910 기종을 준다고 하기에 제가 인터넷을 통해 확인해 본 후 결정하겠다고 하니까 나중에 전화를 준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1시조금 넘어서 다시 전화가 와서 기종확인 여부를 묻고나서 제가 하겠다고 하니까, 주소 및 주민등록번호, 은행계좌번호(요금 자동이체관련)를 묻고 나서 휴대폰을 개통을 하려면 휴대폰 밧데리를 빼고 안에 있는 일련번호를 알아야 한다고 해서 집 전화로 전화를 한다고 하길래 집 전화까지 가르쳐 주고 휴대폰 안에 있는 일련번호를 말해 주었더니,
그제서야 마지막으로 휴대폰 가입비 55,000원을 5개월간 분납해야 한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저는 왜 처음부터 말하지 않았냐고 물었지만, 휴대폰 가입비는 원래 있는 것이라고 해서 저는 그럼 하지 않겠다고 하고 전화를 끊었습니다.
처음부터 휴대폰 가입비 및 기기대금(?) 등 총98,000원을 이야기 했으면 할 생각도 없었습니다. 처음에는 43,000원만 내면 돈 들어가는 것이 아무것도 없다고 했는데...
이런식으로 개인정보를 아주 자연스럽게 알아내어 기기를 팔면 파는 것이고, 못팔면 소중한 개인정보를 교묘하게 수집하는 사례가 나 뿐만이 아니고, 전국에 수도없이 많을 겁니다.
그래서 sk텔레콤(1599-0011)의 상담전화를 했는데 건의사항으로 올리겠다고 하더군요. 근데 개인의 소중한 개인정보유출을 간단한 건의사항으로 된다고 생각하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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