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사회가 진정 미래의 주역이 될 아이들을 걱정한다면 도처에서 그들에게 드리우고 있는 온라인 게임의 마수를 정말 거두어 주십시요.
한국이 IT 면에서 세계의 선두 주자인 것은 누구나가 알고 있고 자랑스러워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그 뒷면에서 정말 중요한 것들을 잃어가고 있는 것 역시 또한 어쩌지 못하는 현실입니다.
그리고 그들의 대 부분이 우리의 아이들이라는 사실은 너무나 안타깝습니다.
부끄러운 일이지만, 제 아이 역시 그 희생양이 되어 가고 있으며, 부모 된 도리로 더 이상 볼 수 없어 이 글을 씁니다. 제 아이는 약 두달여를 온 라인 게임에 빠져있습니다. 아이의 책임이고, 부모의 책임이죠.
하지만, 마약과도 같이 아이에게 온라인 게임을 하라고 하라고, 온라인 게임 업체는 부채질 합니다.
돈을 안 내고도 레벨 150 까지는 한도 끝도 없이 할 수 있답니다. 그리고 그 시한이 되면 또 연장을 합니다.
2월 시작할 때, 아이는 이제 못 하게 될거라고 했는데, 여전히 합니다. 레벨 150 이상은 유료라며 다른 아이디를 만들어 계속합니다. 3월이 되면 끝난다더니, 또 연장이랍니다.
남이 장사하는데, 뭐라 그럴 수 없죠. 하지만, 정말 이이들을 너무나 옭아 메고 잇습니다.
학교에서도, 학원에서도 인터넷이 없으면 이제 안 됩니다. 할 수 없이 인터넷 환경을 만들어 주어야 합니다.
그런데, 건전하고 유익하게 쓰여야 할 인터넷을 장사속으로만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그리고 그들의 주 고객은 학생들입니다. 정말 이런 환경하에 있는 나라가 알마나 될까요? 부모 된 사람으로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아이들에게 그 판단을 맡겨야 할까요?
조금은 그런 회사들이 그들이 가진 파워를 생각하고, 이 사회와 아이들을 생각해서 자제해 주어야 합니다.
정부도 19 세 이상의 음란물만 막을게 아니라, 정말 중요한 시기에 그들을 좀 먹고 있는 온라임 게임 사이트에 대한 단속을 해 주어야 합니다. 아이들이 게임에 빠지면 도저히 그 중독성과 폭력성을 막을 수 없습니다, 단순히 아이들에 따라 다르다는 논리만으로는 해결이 안 될 것입니다. 그들은 아직 판단이 흐리고, 아무것에나 홀리기 쉬운 나이입니다. 이 사회가 진정으로 그들을 걱정한다면, 운영의 묘를 발휘해서 부보들이 control 할 수 있는 여지를 만들어 주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제발, 무료 이벤트 같은 것은 이제 그만하시고, 아이들에게 책과 책상을 돌려 주십사 하고 당부드립니다.
정부도 이제 사회에 만연되어 있는 유해 환경들을 조금이라도 규제하고 노출이 안 되도록 도와 주시기 바랍니다.
그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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