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5살된 딸아이가 있는 31살 주부입니다.
딸아이가 요즘 현영의 '누나의꿈'이란 노래를 무지 좋아해서 평소 잘 쓰지않던 네이트를 이용 뮤직비디오 하나를 다운 받았습니다. 그런데 웬일인지 다운을 다 받고 내휴대폰에서 아무리 찾아도 없길래 다운이 잘 안됐나하고 다시 네이트에 접속해서 다시 다운을 시도 했고, 그렇게 3번을 다운받았으나 결국은 휴대폰에 없었습니다.
다음날 그냥 벨소리로 1분짜리 다운받아 확인해보니 저장이 잘 되었고 아쉽지만 만족했습니다.
그런데 잠시후 휴대폰으로 문자가 왔고 네이트 접속료가 2만원이 넘었다는 내용이라 설마하는 마음에 SK텔레콤에 확인하니 네이트 접속료와정보이용료가 27,000원이 나왔다고 상담원이 얘기를 하더군요..
참... 어이가 없어서...
그래서 얘기했죠.. 어제 내가 다운 받으려고 했던 뮤직비디오는 저장도 안되었고, 내폰에선 찾을수도 없다고.. 오늘 벨소리 다운받은 사용료는 내겠지만 어제꺼는 못낸다.. 누가 뮤비하나 다운받자고 27,000원을 쓰느냐... 억울하다...고
그랬더니 상담원말... 정액제를 쓰지 그랬냐는 겁니다. 솔직히 한달에 벨소리 하나도 잘 다운 안받는 사람이 뭐하러 정액제를 쓰겠습니까... 상담원은 부과된 요금이니 내라고 계속 저를 다그쳤고 내가 억울해서 못내겠다고 했더니 신용불량자 운운하며 저를 협박까지 하는것이었습니다..
그러다가 전화가 끊어졌는데 다시 화가나서 전화를 했더니 그 상담원 다른 사람과 다시 상담중이더군요... 기가막혀 팀장이란 사람과 통화를 했더니 기기적이 결함일 수도 있고 컨텐츠 제공사의 오류일 수도 있으니 확인해보겠다는 대답뿐었습니다.
시종일관 미안하다는 사과 한마디 없이 자신들은 잘못한 게 없으니 확인후 연락주겠다는 한마디만 남기고 사람을 컨텐츠 하나도 제대로 다운 못받는 바보 취급하면서 전화를 끊어버린 그 남자... 어쨌든 고객잘못이니 요금은 다내야 한다는 말만 되풀이 하다 전화를 끊고 아직 사과문자하나 없는 SK텔레콤..
뮤비는 움직이는 동영상이라 1분만 접속해도 몇만원씩 나오기도 한다며 넌 도대체 왜이렇게 말이 안통하냐는 식으로 사람을 아주 바보 취급을 하더라구요..
너무 맘이 상했습니다.. 내라면 그냥 다 내야 하는 겁니까?
다른 통신사도 많지만 굳이 SK만 고집했던 나.. 휴대폰 사용을 10년 넘게 하면서 이런 푸대접은 첨입니다.. 돈도 돈이지만 갈려면 가라는 식의 그 태도가 더 기분이 상하네요...
이런경우 저는 요금을 달라는 대로 다 줘야하는 건가요?
1분짜리 벨소리 하나 다운받고 27,000원을 지불하는게 맞는건가요??
이런식으로 나같은 소비자한테 돈을 얼마나 긁어먹었는지 너무 궁금합니다.
휴대폰에 뮤비는 온데간데없이 찾지도 못하고 벨소리 1분짜리로 우리딸아이 춤추고 좋아하는 모습보자고 27,000 원!! 너무하는거 아닙니까???
72153
작성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