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제 폰으로 전화 한통이 왔습니다. (02-665-5700) 제 휴대폰 번호가 무슨 이밴트에 당첨 되었다고 축하한다는 내용이었으며 1번을 눌러라 해서 눌렀습니다. 그리고 얼마후 (010-9658-3030)으로 전화가 오더군요.
요즘 다들 각종 060 이나 신용대출 .......통신사를 옮겨라는......등등 이런 전화 문자 많이 받으시죠. 바쁠때는 정말 짜증 나죠.
그래서 물어봤죠. (제 폰 번호를 어떻게 알고 전화했냐고)
그랬더니 상담원이 (조금전 무슨 이밴트에 당첨되어서 1번을 누르지 안았냐고)
저 - 저는 인터넷 같은데서 가입이나 동의 한 적이 없는데 어떻게 전화했어요 상담원 - 우리는 법적으로 상관이 없고 위배 되는게 없는데.....
전 화가 나고 황당해서 (다음부터 전화 하지 말라) 이렇게 반말을 했죠
그랬더니 (왜 반말을 햐냐고) 반말로 막 그러더군요
전 순간 너무 화가 나서 욕을 했더니 그 상담원도 저에게 막 욕을 하더군요
그리고 전화가 끊어 졌습니다. 전 다시 전화를 했고 몇 차례 시도에 받더니
(바쁘니 전화 하지마요)이말만 하고 끊더군요
전 또 다시 전화를 했고 10번 정도 했을때 받더니 모르는 척을 하더군요 제 폰 번호도 모르는 듯이. 그래서 혹 다른 상담원인가 해서 조금전 이야기를 했고
사과를 받고 싶다고. 그때서야 (먼저 반말한건 고객님이 이잖아요. 먼저 사과하세요) 이러는 겁니다. 그래서 욕을 했고 끊었습니다.
그리고 문자가 왔습니다.( 그쪽이 욕한거 그대로 녹취됐으니까 정보통신부에 신고 할께요)
그래서 저도 답장을 했죠 (신고해라 나도 당신 신고 할꺼다 엘지가 그러니 고객이없지)
그랬더니 ( 혼자 쑈하네 신났냐 어찌냐 누가 엘지라디 ㅋㅋ환장한다 환장해)
그래서 ( 그럼 어딘데 자신있으면 말해봐 신고하게)
그랬더니 (야 문척하지말고 혼자 알아보지 뭐한디 나한테 그래요 자존심상하게)
그래서 ( 그래 당신도 신고꼭해라)
그랬더니 (저한테보고 그만하시고 볼일보시죠)
미치겠습니다 이런 전화 받는것도 싫은데 이런 상담원이 있다니. 아무리 알바라 하지만 너무한것 같습니다. 분명히 엘지 텔래콤이라 한것같은데....
아무튼 이런일 당하신분이나 불법 스팸 메일이나 전화로 고통 받으시는분들 같이 힘을 합쳐 줬으면 합니다. 도와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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