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로 방사능 누출검사 상당수 엉터리"
[YTN 2005-09-22 13:31]
[이승은 기자]
5년마다 실시하는 원자로 방사능 누출 검사 가운데 상당수가 엉터리라는 지적이 제기됐습니다.
과학기술부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국회 과학기술정보통신위 소속 열린우리당 강성종 의원은 지난 2003년부터 올해 1월까지 원자로 가운데 무작위로 10호기에 대한 검사 자료를 확인한 결과 절반이 넘는 6건이 허위보고이거나 부실검사로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강 의원은 조사위탁기관인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의 담당자가 외국출장 중이었는데도 현장 검사를 한 것으로 기재돼 있거나 원자로 격납건물 내부 점검을 해야 하지만 발전소 출입기록은 없는 것으로 미뤄 부실 검사가 이뤄졌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대해 오명 부총리 겸 과기부 장관은 현재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면서 조사결과 사실로 확인되면 엄중 문책조치 하겠다고 답변했습니다.
오늘 국정감사에서 또 한나라당 김희정 의원과 열린우리당 서혜석 의원은 19개 국가 출연연구원 특허 7천백여건 가운데 활용된 것은 22%에 지나지 않았고 지난 5년 동안 기술이전계약 실적을 봐도 특허기술 이전계약 건수는 16%에 불과했다며 특허의 전략적 관리가 필요하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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