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년 5월에 해지했다는 폰 요금 청구서가 2006.6월에 난데없이 도착했습니다.
분명 해지시 모든 금액을 납부하고 해지를 했는데..요금이 나왔다는게 납득이 되지 않아 고객센터로 전화를 했습니다.
당연히 저는 제 명의로 된 폰인줄 알고 명의 확인을 했으나 상담원이 친절하게 원래의 명의자 이름을 언급해주시더군요..그때서야 저는 제 동생 명의로 되었다는걸 알았습니다. 주민번호 확인이 되지 않아 다시 전화를 했습니다.
두 번째 주민번호를 확인하고 통화한 상담원은 납부를 하지 않아 청구된 것이니 지금이라도 빨리 납부를 하라고 했습니다.
저는 도저히 용납이 되지 않았습니다. 그간 청구서 한 장 보내지 않다가 이제와서 청구를 하는건 너무나 부당하다고 생각이 되었기에 그럼 왜 그때는 청구서를 보내지 않다가 이제와서 청구서를 보내는지 물었습니다. 그러자 더욱 황당한 말씀만 하시더군요. 청구지 주소가 처음부터 전산상에 잘못 등록이 되어 있었다구요.
그렇다면 개통당시 1차적으로 대리점에서 주소를 잘못 등록한 과실이 있었던거고, 2차적으로 고객센터에서는 고객이 지속적으로 청구서를 못 받고 있었다면 사용하는 핸드폰으로 전화 또는 문자로 한 번이라도 통보를 했더라면 이런 일은 없었을 겁니다. 더욱더 화가 나는건 고객센터에서는 청구서를 보낸 이력이 있으니 설령 주소가 틀렸더라도 수취 확인을 하지 못한 고객의 100% 과실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보낸 이력은 어디까지나 고객센터의 이력이 아니냐고 반박했으나 무조건 대리점으로 방문 하라고만 했습니다.
도저히 참을 수 없어 제가 도움받을 수 있는 대외기관으로 신고를 한다고 하니 상담원은 친절하게 신고를 하라고 하더군요. 너무 어의가 없어 일단은 전화를 끊었습니다.
생각할수록 약이 오르고 화가 나서 다시 고객센터로 전화를 했습니다. 바로 5분 뒤 전화를 한 것이었으나 이전 상담원은 식사 시간이라 자리에 없다는 말씀을 하시더군요.
얼마 되지 않는 금액을 떠나 상담원의 응대 자체가 불쾌하여 팀장과 통화요청을 했습니다. 권인경 팀장이라고 하시는 분이 전화가 와서 전후 사정을 들으시고는 녹취를 들어보고 전화를 준다고 하셨습니다..
명의자 이름을 먼저 언급했던 상담원이나,,친절하게 신고하라고 응대하는 모습은 고객센터 본연의 모습은 아니라고 생각이 되었습니다.
다음날 다시 권인경 팀장과 통화를 하니,,이번에는 명의자를 먼저 얘기했던 상담원에 대해 그런 적이 없었다고 발뺌을 했습니다.
정말..말장난 하시는 건지요...제대로 들어는 보셨는지,,팀장이라는 사람 조차도 고객센터의 일을 일로만 생각하시는지 직원을 보호하기에 급급했습니다.
오히려 저만 이상한 사람이 되어 가는것 같았습니다..
제가 거짓말을 하는 거냐고..분명 그 상담원이 먼저 명의자를 언급했다고 말을 하니 이번에는 다시 말을 바꾸어 명의자를 언급해서 피해를 본 것이 있는지..되물었습니다..이건 주객이 전도되어도 한참 전도된 것입니다..
KTF는 팀장에서 상담원까지 모두들 일을 그렇게 하시는지요.
처음에는 명의자를 먼저 말한적이 없다고 하다가 다시, 명의자를 먼저 말해서 고객에게 피해가 간 것이 있느냐...라고 했다가...마지막에는 다시 미안하다고 하는지..정말 이해할수 없습니다.
지금 장난치시는지요.
도움을 줄 구체적인 방법은 제시하지 않고 어떻게 도와드릴까요 라고만 일관하던 그네들의 모습에 KTF를 진작에 해지 하길 잘했다는 생각이 다시한번 들었습니다.
돈을 낼 의사는 있으나..
이렇게는 참기 어렵습니다.
도저히 납득이 되지 않습니다.
도움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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