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에 살고 있는 석동신입니다.
얼마 전 인터넷에서 물건을 주문하여 우편으로 물품을 인도받
게 되어 있는데.
하숙집의 대문 앞에 궁동 6길 51호라는 말이 있어서 이것이 주
소인 줄 알고
주소를 대전시 유성구 궁동 6길 51 석동신 이라고 인터넷 회사
에 알려 주었습니다.
그런데 며칠 후 인터넷 회사에서 등기로 보낸 물품이 주소 불명
으로 반송되었습니다.
나중에 알고 보니 그것이 주소가 아니고, 대전시 유성구 궁동
401-5가 주소라는 것이었습니다.
집배원은 자신은 궁동 6길 51호 라는 주소는 전혀 모르는 바이
며, 주소를
대전시 유성구 궁동 401-5호라고 적지 않으면 집을 전혀 찾을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그전 책을 등기로 받을 때는 전혀 문제가 없었던 걸로 알고 있
는데 말입니다.
도대체 대문 앞에 큼직막하게 붙여 놓은 궁동 6길 51호 라는 표
지판은 무엇입니까?
제가 일전에 뉴스에 듣기로는 구 주소가 일제시대때 만들어진
불편한 주소여서
우리나라도 서양처럼 거리이름과 호수를 사용해서 주소를 쉽게
찾을 수 있도록 하려는 취지라고 알
고 있는데 이러한 저의 인식이 잘못된 것입니까?
나는 아이들에게 영어를 가르치는 과외교사인데, 궁동6길 61호
라는 표현이 기억하기 쉽고,
알기 쉬워서 그것이 앞으로 바뀔 신주소라고 알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일정한 계도기간을 거쳐 주소가 바뀔 것으로 알고 있는
데,
지금이 계도기간이라면, 두 개의 주소를 모두 주소로 인정해야
하는 것 아닙니까?
도대체 주소로 쓰지 않을 것이라면 각 집 대문마다 큼직막하게
왜 그런 표시는 했는지
도무지 이해할 수 없습니다.
왜 그런 표시를 해서 주소도 아닌 것을 주소로 혼동하게 하는
지 도무지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저는 수취인 요금 등기소포를 받아 요금 5,000원을 더 내야 합
니까?
둥네에서 일정 기간동안 모든 우편물을 배달한 집배원이라면
각 집 대문마다 큼지막하게 쓰여 있는 거리와 호수 표시를 전
혀 모른다는 말이 도대체 말이 되는 말입니까?
지금 궁동 동네 집집 대문마다 붙어 있는 궁동 6길 51호 등의
표지판은 도대체 무엇인지 답변 부탁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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