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추연 > 정보통신비리 > 다음 등 포털에 불법음원게시자 11명 피소

[edaily 전설리기자] 내달부터 인터넷 포털 등의 불법 음원 게시에 대한 단속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저작권보호센터는 지난 24일 다음(035720), 네이버 등 국내 주요 6개 포털에서 카페 및 블로그 등에 불법 음원을 무단으로 게시한 이용자 10명과 카페운영자 1명을 서울중앙지검에 형사고소했다고 27일 밝혔다. 게시자는 불법으로 음원을 링크해 스트리밍 서비스 형태로 불특정 다수의 네티즌들에게 제공한 혐의이며 카페운영자는 게시자의 이같은 불법 행위를 알면서도 방조한 혐의다. 형사고소는 저작권보호센터 회원사인 한국음악저작권협회, 한국음원제작자협회, 한국예술실연자단체연합회 3개 단체 공동명의로 이뤄졌다. 저작권보호센터는 "3개 단체가 공동으로 권리를 가진 음원에 대한 추적을 통해 이번 형사 고소가 이뤄졌다"고 말했다. 저작권보호센터는 문화관광부 방침에 따라 내달부터 인터넷 포털과 웹하드, P2P 등 서비스업체에 불법으로 음원이나 영상물을 게시하는 네티즌들에 대한 고소를 본격적으로 진행할 방침이다. 저작권보호센터는 지난 4월 출범한 이래 불법 게시물 자진삭제를 종용하는 등 계도 활동을 중심으로 저작권 침해 행위에 대한 단속 활동을 진행해왔다. 전설리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