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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편의점에서 강도 짓을 한 10대 4명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금품을 쉽게 훔치려고 흉기로 종업원을 위협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성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모자와 마스크로 얼굴을 가린 남자들이 편의점으로 불쑥 들어옵니다.

이들은 갑자기 흉기로 종업원을 위협하고 계산대로 가서 금품을 빼았습니다.

삽시간에 금품을 빼앗은 이들은 그대로 편의점 밖으로 빠져 나갑니다.

이런 대담한 범행을 저지른 사람은 19살 전 모 군 등 모두 4명.

이들은 유흥비를 마련하기 위해 범행을 저질렀습니다.

[인터뷰:피의자]
"편의점 가서 왜 흉기로 위협을 하신거에요? 그냥은 안 주잖아요."

이들은 범행 현장을 쉽게 벗어나기 위해 렌터카를 빌리는 등 사전에 범행을 치밀하게 모의했습니다.

이런 수법으로 이들은 불과 일주일 사이에 편의점 6곳에서 금품을 털었습니다.

종업원 혼자서 근무를 하는 새벽 시간대를 주로 이용해 범행을 저질렀습니다.

하지만 이들은 충남 천안에서 유사한 범죄가 발생했다는 첩보를 입수하고 천안 주변 CCTV 1 000대를 분석한 경찰에 덜미가 잡혔습니다.

[인터뷰:이중현 청주 흥덕경찰서 형사과]
"요번에 검거된 범인들이 대다수 10대 청소년들로 우발적 범죄가 많음으로써 앞으로 강력범죄가 많이 도발할 것으로 예상됐는데 미연에 쉽게 검거돼서 예방된 것 같습니다."

경찰은 전 모 군 등 4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이들의 범행이 대담한 만큼 추가 범행 등을 조사할 계획입니다.

YTN 이성우[gentlelee@ytn.co.kr]입니다. ’！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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