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네티즌들은 (주)넷피아의 한글인터넷주소 정책을 다음과 같이 규탄하며 성명을 냅니다.
[ 성명 요지 ]
* 성명 1 - (주)넷피아는 한글인터넷주소의 강제끼워팔기를 중단하고, 십여 배 폭등한 등록비와 유지비를 인하하라.
* 성명 2 - (주)넷피아는 한글인터넷주소의 종량제 시행에 따른 부당한 정책을 철회하라.
* 성명 3 - (주)넷피아는 등록자와 사용자에게 올바른 정보를 알려라.
* 성명 4 - (주)넷피아는 유사기술과의 정정당당한 경쟁에 매진하라.
[ 성명의 요지에 대한 세부 내용 ]
■ 성명 1 - (주)넷피아는 한글인터넷주소의 강제끼워팔기를 중단하고, 십여 배 폭등한 등록비와 유지비를 인하하라.
* 2005년 1월 31일까지 ‘1개의 인터넷주소 등록비용(유지비용)’이 1년간 99,000원이었으나,
* 2005년 2월 1일부터 1년간 198,000원(기본형)과 264,000원(고급형)으로 200%~300% 이상 인상하면서,
* ‘기본형’과 ‘고급형’이라는 명목으로 1개 외에 등록자가 원치않는 인터넷주소를 5~11개씩 끼워팔고 있다. 즉 가격 대폭 인상의 명분이 약하다보니, 필요치도 않고 효용성도 없을 ‘문어발식 확장주소’를 강제로 끼워팔고 있다.
* 또한 ‘연간관리수수료’라는 명목으로 495,000원을 추가로 징수하니, 입이 다물어지지 않을 뿐이다.
■ 성명 2 - (주)넷피아는 한글인터넷주소의 종량제 시행에 따른 부당한 정책을 철회하라.
(이 종량제의 당위성은 별도의 논쟁으로 둔다).
[ 1쿼리당 10원씩 추가 징수 ]
* (주)넷피아는 하루 330여명 이상의 쿼리(방문자)를 기록하는 인터넷주소에 대해 ‘1쿼리당 10원씩 추가 징수’라는 종량제를 시작하였다.
* 즉 1개월에 1만 쿼리가 넘을 경우 매월 수십만원 이상을 추가로 넷피아에 징수당하는 결과를 초래한다.
[ 이미 보장받은 주소에 대해서도 소급적용 ]
* 더구나 종량제 시행일인 2005년 2월 1일 이전에 이미 등록되거나 연장된 인터넷주소마저도 소급적용되어, ‘당시의 약관에 의해 비용지불하여 사용을 보장받은 권리’까지 무시당하고 종량비용을 추가로 징수당하는 횡포 앞에 우리는 서있다.
[ 돈 벌어서 넷피아에 갖다바쳐야 할 판 ]
* 웬만한 인터넷주소의 경우 사이트운영비(소득)보다도 많은(배보다 배꼽이 더큰) 비용을 넷피아에 지불해야 한다.
* 쉬운 예를 하나 든다면, 인터넷검색포탈사인 N사의 ‘네**’라는 주소의 경우 1주일에 ‘1천만쿼리’를 기록하므로(넷피아 공개 수치), 1개월에 4억원을 넷피아에 지불해야 하는 결과를 낳는다. 순이익을 모두 넷피아에 갖다바쳐야 할 판이다.
* 자신들의 정책에 ‘협조’하는 경우 95%를 할인해 준다고 하는데, 이는 합리적이지 않고 부당한 목적에 등록자의 목줄을 매려는 횡포이며, 넷피아 스스로 종량제의 당위성을 부정하는 일이다.
[ “종량제도 배가 고프다?” ]
* 또한 넷피아는 ‘종량제’도 성이 차지 않아 ‘연간관리수수료’라는 명목으로 약50만원을 별도로 징수하는데, 우리는 이러한 기업과 기업인 앞에서 무엇을 생각해야 하는가?
■ 성명 3 - (주)넷피아는 등록자와 사용자에게 올바른 정보를 알려라.
* (주)넷피아는 그동안 한글인터넷주소에 대해 '90% 이상 사용환경 서비스', '국가표준방식 제정', '주소창 천하통일', '특허에 의한 단독서비스', '한글 도메인' 등으로 홍보하여 왔다.
* 그러한 현실은 전혀 그렇지 못하다. 과장되거나 왜곡된 정보만을 믿고 등록한 사람들에게 공개사과하고 환불 등의 적절한 보상책을 마련하라.
* 또한 "자사 서비스는 컴퓨터와 인터넷의 환경에 따라 접속되지 않을 수 있다."는 경고문구를 홈페이지 상단에 두드러지게 상시 공지하기 바란다.
■ 성명 4 - (주)넷피아는 유사기술과의 정정당당한 경쟁에 매진하라.
* (주)넷피아의 인터넷주소는 한국 유일은 물론 세계 유일의 기술이 아니다. 그러나 (주)넷피아는 인터넷주소창에 대한 ‘제3의 기술’과 ‘제3의 기업’에 대해 부정하고 있고 ‘인프라 침해’ ‘방해 세력’ 등으로 몰아붙이고 있다.
* 기술과 서비스는 ‘경쟁’을 통해 발전한다. (주)넷피아의 인터넷주소 접속 성공률이 현저히 추락한 이때에 기술과 서비스를 향상시켜서 경쟁자에 대응하여야 한다. 그러나 (주)넷피아는 등록자들에게 수시로 이메일을 보내 ‘공동대응’이라는 명목아래 ‘그들(방해세력)에 대응해 달라, 공동소송을 하자.’는 식의 주문을 하고 있으니 안타까울 뿐이다.
■ 맺으며
* 한글인터넷주소의 필요성과 유용성은 모두가 인정한다, 발전해야 할 기술이다.
* 그러나 인터넷 강국 대한민국을 위한다는 명목아래 징수되는 과도한 비용과 동의하기 힘든 정책을 보면서, 우리는 (주)넷피아라는 기업에게 이러한 기술과 서비스를 맡기고 지켜보아야만 하는가라는 의문부호를 갖게 된다.
* (주)넷피아와 이판정 대표는 국민앞에 겸허한 모습으로 다가서고, 국민들에게 박수받을 기업으로 다져지기 바란다.
2005년 3월 22일
- 도메인동호회 (http://www.dodong.com)
- 한글도메인동호회 (http://club.dreamwiz.com/newtrend)
- 한글키워드등록자.사용자협회(준) (http://www.00119.com)
- Daum도메인동호회(http://www.sollomo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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