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경기도 여주군에 거주하는 주부입니다.
조용한 시골 마을 120세대가 거주하는 연립주택에 주로 노인 부부들과 서민들이 모여사는 마을 입니다.
작년 11월부터 바로 앞에 아파트 건축이 시작되면서 주민들의 피해가 심합니다.
처음 아파트 건축허가가 났을때 군청관계자나 공사 관계자들이
우리 주택엔 피해가 없도록 설계되었다고 했습니다
그리하여 우리 주민들은 그 말을 믿고 공사에 아무런 이의도 제기하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공사가 진행되면서 3층짜리 연립주택 바로 10M앞에
14층에 아파트를 건설하는 겁니다.
또한 아파트 구조도 우리 주택과 같은 방향으로 지어져서 아파트 4~5층에서 내려다 보면 우리 집에 깔려 있느 카페트 모양도 알수 있는 지경입니다.
공사는 새벽부터 시작하여 밤 늦게 일 끝내고 새벽에 잠자야 하는 주민들이 고통을 소호하지만 전혀 개의치 않고 진행되며
근거리 공사라 소음뿐만 아니라 먼지 또한 엄청 납니다.
세탁한 빨래는 밖에 널수도 없고, 창문 열고 살수가 없습니다.
이에 참다 못한 주민들이 공사 시작 7개월이 지나서야 보상을 요구 했습니다.
그러나 세종그랑시아 아파트 건설 관계자들은 피해 보상은 해줄수 없고 위로금으로 얼마큼은 줄수있다는 답변이 있었습니다.
이를 수용할수 없었던 주민들의 집회가 있던날
지난 6월 21일 공사현장 앞에서 적접한 절차를 거쳐 시위를 벌였습니다. 그리고 저희가 현장에 위치한 식당(물론, 공사에 방해를 주지 않는 곳) 근처로 이동했을 때, 그랜저 승용차가 저희 앞에 멈추어 서더니 건장한 남자 두명이 내려서 심한 욕설을 퍼부으며 협박을 했습니다.
그리고 잠시 몸싸움이 벌어졌고, 그 남자가 커다란 각목을 집어들고 "모두 죽어버리겠다"고 위협 했습니다.
주변 사람들이 놀라서 말리는 바람에 이날은 더 이상의 소동이 없이 집회를 마쳤습니다.
다음날, 아침 다시 적법한 절차에 따라 집회를 진행했습니다.
전날은 공사차량이 출입하지 않았으나, 6월 22일은 집회로 인해 조금의 지연은 있었지만 공사차량이 무리없이 출입했습니다.
9시 30분부터 시작된 집회가 한시간을 조금 넘긴 시간인 10시 40분쯤 갑자기 커다란 공사 차량을 집회참가 주민의 10cm 앞으로 이동시켜 위협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공사관계자가 나와서 아주머니들를 세게 밀쳐 쓰러지는 바람에 구급차에 실려 병원으로 후송되는 기가 막힌 일이 벌어졌습니다.
아주머니는 지금도 입원중이십니다.
또, 아주머니가 병원으로 이송되신 후에도, 반성은 하지 못할 망정, 사과를 요구하는 70대 할아버지의 곁으로 다가오더니 다른 사람들이 듣지 못하게 귀에 대고 "개XX"라는 욕을 했습니다.
할아버지께서 너무 기가 막혀 호통을 치셨고, 그 사실을 알게 된 주민들도 항의했습니다.
하지만, 지금껏 세종그랑시아에서는 한마디의 사과도 하지 않고 있습니다.
세상에 돈만 있으면 보든 것이 다 해결됩니까?
지금껏 잘 살고 있던 공동주택 바로 뒤에 건물을 지으면서 일조권을 침해하고, 사생활에 피해가 가도록 막무가내로 건설하면서 적절한 보상을 하지 않는 것도 기가 막힌데,이처럼 주민에게 협박과 욕설, 상해를 입히는 그랑시아를 어찌해야 합니까.
저희는 세종그랑시아가 이번 일에 대해 공개적으로 사과할 것을 요구합니다.
또 생활이 불가능할 정도의 일조권과 사생활 피해에 대한 적절한 보상 또한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부디 힘없는 저희 주민들을 도와주십시오.
71661
작성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