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쁘신 와중에 글을 올리게 되어 죄송스럽니다.
현재 정부에선 무주택 서민을 위해 주택 수백만호 건설에 정성을 기울이고 계심을 잘 알고 있습니다.
저또한 결혼후 어렵사리 푼푼이 모아 피눈물로 이룬 작은 재산으로 정부에서 출자.관리하는
대한주택공사(이하 주공)에서 분양한 "태안주공 3단지"에 집을 마련했습니다.
인터넷 동호회 활동을 하면서 공사기간에 비해 공정율이 낮음을 수차례 민원으로 주공에 제시하였고,
불과 6개월사이를 두고 분양과 인근 4단지와의 분양가차이를 지속적으로 주공에 민원을 넣었습니다.
이에 주공의 일관적인 답변의 "공사기간 중에 문제없이 완공한다."와 "분양가가 높은 대신 인근단지와
는 차별화된 고급자재를 사용해주겠다."고 여러차례 약속과 민원에 대한 답변을 해왔으며, 이는 본인에게만
답변을 한 것이 아닌 타 3단지주민에게도 같은 답변을 여러차례 해왔습니다.
하지만 지난11월20일,21일에 입주전 사전점검을 하던날에 저와 저의 2백여 동호회원들은 아연질색을
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당초 약속과는 다르게 싸구려 자재를 시공했음은 물론이고, 이나마 제대로 시공된 부분을
찾기가 힘들정도 날림. 졸속으로 시행하였습니다.
이에 현재 입주예정자인 한분은 자기가 현재 인터리어업을 하는데 이는 분양가 대비 너무도 말도 안될
정도로 싸구려 자재와 더불어 시공도 너무 날림으로 했다고 분개하였습니다.
차라리 자신의 집은 아무린 내부공사를 하지 말고 2천만원 깍아줬으면 몇배는 더 고급스럽게 치장할
수 있었다고 한 숨을 내쉬기까지 하였습니다.
이는 인근단지에 비해 3천만을 더 받고도 오히려 질이 더 낮은 마감자재 및 인부의 동원으로 부실공사를
조장한 주공의 책임이 크다고 할 수 밖엔 없습니다.
그나마 1~3동은 욕실부분이 공사도 다끝나지 않은 상태로 입주점검을 실시하였습니다.
위에서도 말씀드린 것과 마찬가지로 6개월전부터 저와 저의 동호회원들이 사전에 공사상태를 점검을
하면서 수십차례 공사진행에 대해 민원을 주공에 제기하였지만, 걱정말라는 거짓말만 뻥뻥치는
주공의 말만 철썩같이 믿었던 2백여 동호회원과 3백여 일반분들은 현장에서 분개를 금치 못하고
있습니다. 일단 현장에서 촬영한 사진 컷이 많지않아 몇장만 올려드립니다.(정말 빙산의 일각입니다.)
실제로는 각세대당 많게는 70군데 적게는 20군데 평균 40군데가 부실투성이 아파트입니다.
정말이지 정말 내자식 같은 너무도 소중한 집입니다. 부실공사한 부분을 볼때마다 내 살을 깍아내리는
아픔을 느낌니다. 정부에선 서민을 위한 정책을 일사분란하게 움직이시는데 민영보다 비싼분양가를
받아서 자신들의 뱃속에 기름만 채우는 이런 악덕주공에게 시정명령과 함께 관계된 감리 및
시공 관계자에게 철퇴를 내려주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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