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곧 있으면 민족의 대이동인 설이 다가옵니다.
버스나 비행기 또는 자가용으로 고향을 향하여 걸음을 재촉하시는 분들이 많은 걸로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상당수의 분들께서는 "기차"를 이용하여 즐거운 고향나들이를 하실 겁니다.
그리고 이 맘때쯤에는 서로 너나할것 없이 표를 구하기 위하여 안간힘을 씁니다.
하지만 "한국철도공사"은 국민의 설이동에 있어서 도움은 커녕 불편함만 늘게 하고 있습니다. 한국철도공사 관련 사이트들의 게시판이나 고객의 소리들을 보십시오.
물론 어느 곳에나 불평과 민원들은 많이 있겠지요. 하지만 이번 한국철도공사의 자기들 멋대로식의 "규정 변경"은 정말 해도해도 너무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인터넷이나 휴대폰을 통하여 움직이지 않고도 소비를 할 수 있는 이런 전자상거래 시대에 출발 전날 역에 와서 표를 구해야 한다니요? 그게 말이나 되는 겁니까?
그리고 학생할인이나 그 외 여러가지 혜택을 순식간에 없애버린다는 게 말이나 됩니까?
철도회원카드 역시 회원 본인이외에는 사용을 제한하다시피 하고 있는데,우리나라 국민중 누가 그 카드를 가족수대로 2만원씩이나 되는 선금을 내고 다 만듭니까?
만약 4인가족 기준이면 4장의 철도회원카드를 소지해야 한다는 말입니까?
물론 타인이 무분별하게 이용하는 것은 문제가 되겠지만, 처음 가입당시 2촌이내의 친족의 정보만 기입해도 창구에서 신분증 제시로 얼마든지 확인할 수 있는 것 아닙니까? 자동지급기 이용시에도 가족 이외에 회원카드를 빌려줘서 이용하는 경우가 과연 얼마나 되겠습니까? 아무리 철도청 적자입네 뭐네 하면서 파업하고 불평해봤자 국민들은 코웃음만 칠뿐이지 아무도 당연하다 생각하지 않습니다.
얼마전 지하철파업때도 국민의 외면을 받았다는 것을 철도공사관계자 여러분들은 벌써 잊으신 것은 아니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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