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버스타면서 어의없는일 몇번격었지만 오늘처럼 황당하고
기분 더러운적은 없었던거 같네요.
대한민국 버스 기사들은 손님이 짐을 들었으면
태워저주 않는다던가 문도 안열어줘야 한다라는 법조항이라도 있는 건가요?
참내,
12월24일 저녁 6시 34분 을지로 3가에서 제가 양손에 짐을 들고
서있던 152번 버스에 타려고 좀 빠른걸음으로 달려가 타려고 했습니다.
타는 삶도 있었고 저도 입구까지 다와서 타려고 하는데....
걍 문닫고 휙 가더군요?
아 그래서 날 못봤나..하고 바로 뒤에 오던 152번에 타려고 가까이
다가 갔는데 그 망할 버스기사가 절 쳐다보더니 걍 휙 속력내서 가더군요?
진짜 어처구니가 없어서 그날 기분좋았던일들 모두 잡쳐버리더군요.
버스 기사들도 뽑을때 늙은이들, 성질 멍멍이같은 것들 다 짤라버리고
좀 인간성좀 보고 뽑았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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