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공이 새천년을 기념하여 짓는다는 신갈 새천년아파트 412동 입주예정자입니다.무려3년6개월의 대장정을 마감하며 사전점검을 하라기에 정말 즐거운 마음으로 출발했습니다.그런데 키를 나누어 준다는 401동 앞의 차량 뒤얽힘부터 불안한 마음이 들더니 키를 받고 우리의 보금자리인 412동에 가보니 이건 웬일! 엘레베이터가 입을 조금 헤벨레 벌린채 꼼짝도 하지않고(입주민은 한번도 사용안 한 엘레베이터가 벌써 고장나 수리부품을 구하러 뛰어 다니고 있으니 곧 고친다고 하네요. 어허 통제라)
헉헉거리며 우리집에 올라와 보니 화장실엔 누가 벌써 볼일을 봐서 우웩...
벽지는 신발로 살짝 붓칠해 놓고 발코니 창문은 스프레이로 도색(누가 색유리 끼워 달래나? 눈에 보이는 것이 이런데 보이지 않는 내부는 과연?
안내장에는"입주하기전에 공사 직원이 모든 시설물에 대한 점검을 일일이 점검하고 있습니다만 입주자께서 주택내부 구경도 하시고....."
도데체 어디를 일일이 점검 했다는 것인지? 무엇을 와서 보라는 것인지?
일설에 욕 많이 먹은 사람이 오래산다는데 주공이 오래도록 살아남기위해 일부러???????????
주공 경영진 여러분
분양가만 민간기업에 발맞추어 갈 것이 아니라 제발 품질과서비스도 발맞추어 가야되지않겠습니까?
한숨과 연민,고민으로 사전점검을 마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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