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젤게이트
#디젤게이트: 폭스바겐 배기가스 조작 또는 영미권에서 말하는 디젤게이트(영어: Dieselgate)는 2015년 9월 폭스바겐 AG 그룹의 디젤 배기가스 조작을 둘러싼 일련의 스캔들이다. 폭스바겐의 디젤 엔진에서 배기가스가 기준치의 40배나 발생한다는 사실이 밝혀졌고, 센서감지 결과를 바탕으로 주행시험으로 판단이 될 때만 저감장치를 작동시켜 환경기준을 충족하도록 엔진 제어 장치를 프로그래밍 했다는 사실이 드러났다.(출처: 위키 백과)
폭스바겐의 배기가스 조작사건은 2015년 하반기의 빅 이슈 중 하나이다. 폭스바겐은 전 세계적으로 디젤엔진의 명성이 우수하다고 호평 받는 자동차 기업 중 하나이다. 따라서 이번 폭스바겐의 배기가스 조작사건은 전 세계적으로 폭스바겐의 이미지에 엄청난 타격을 주고, 도덕적인 측면에서도 큰 문제로 떠올랐다. 그럼 폭스바겐은 왜 이런 조작사건을 벌인 것일까.
◎신의 한수에서 신의 꼼수로
#ECU(Electric Control Unit): 자동자의 엔진, 자동 변속기, ABS의 상태를 컴퓨터로 제어하는 장치. (출처: Mechanical Engineering Technology)
#EGR(Exhausted Gas Reduction): 배기가스를 흡입관으로 유입시켜 NOx를 줄이는 장치. (출처: Mechanical Engineering Technology)
#SCR(Selective Catalytic Reduction): 요소수를 분사하여 NOx 발생을 줄이는 장치. (출처: Mechanical Engineering Technology)
#LNT(Lean Noxious Trap): 촉매를 활용하여 NOx를 모은 뒤 연료를 환원제로 사용하여 화학적 반응을 통해 인체에 무해한 성분으로 분해하는 장치로서 SCR에 비해 소모공간이 적으나, NOx 연소 시 연료를 사용하기 때문에 연비가 감소하는 단점이 있다. (출처: Mechanical Engineering Technology)
최근 대부분의 동력기계의 원동력으로 열기관이 가장 많이 사용되고 있다. 따라서 열기관에서 나오는 유해가스로 환경오염이 심각해지고 있는 상황에서 전 세계적으로 환경오염의 규제가 갈수록 강화되고 있는 추세이다. 이에 폭스바겐은 미국의 엄격한 자동차 배기가스 규제 통과와 디젤엔진의 고연비 이 두 마리의 토끼를 다 잡기 위해 배기가스 저감장치를 조작하여 신의 꼼수(?)를 두었다. 디젤 연료는 가솔린 연료에 비해 탄소와 황의 함량이 높기 때문에 CO, SOx, NOx 등 유해가스가 더 많이 배출된다. 이를 최소화하기 위해 디젤엔진 배기구에 유해가스 환원 촉매 장치를 설치하는데, 이번 사건의 큰 문제가 되는 것이 LNT(Lean Noxious Trap)이다. 이 촉매장치를 ECU(Electric Control Unit)를 이용하여 실제 주행환경과 테스트 환경을 인식하여 테스트 환경일 경우에는 질소산화물 촉매장치가 정상적으로 작동되도록 하고, 실제 주행 환경에서는 촉매장치가 작동을 하지 않도록 프로그래밍을 해 놓은 것이다. 이유는 이 장치의 사용량이 늘어날수록 장치의 노화가 촉진되어 제 기능을 다하지 못하고, 질소산화물을 그대로 배출하거나 그 이상으로 배출하게 된다. 따라서, 장치가 노화됨에 따라 부품을 교체해야 하는데, 운전자의 과실에 의한 것이 아닌 장치의 노화로 인한 기계적인 결함이기 때문에 리콜이 된다. 전 세계적으로 폭스바겐 유저들이 상당히 많은데, 이 많은 차량들을 전부 리콜 한다면 폭스바겐은 엄청난 리콜 비용을 감수해야 할 것이고, 이것을 예측한 폭스바겐은 ECU(Electric Control Unit)를 이용한 배기가스 저감장치 조작의 신의 한수를 두었지만, 바로 들통이 나고 결국 신의 한수에서 신의 꼼수로 전락하고 말았다.
◎폭스바겐의 대안은 전기 자동차?
폭스바겐은 올 해가 시작함과 동시에 전기자동차 개발에 힘쓰고 있다고 발표했다. 전기자동차는 기존의 가솔린과 디젤연료를 사용하는 내연기관이 아닌 전기를 이용하여 모터의 동력에 의해 운행하는 방식이다. 따라서 많은 문제점들이 있다. 가장 큰 문제점은 배터리에 있다. 자동차 구동을 위한 배터리의 충전시간도 상당할 뿐 아니라 충전 시간에 비해 주행시간이 너무 짧다는 것이 가장 큰 문제점이다. 전기자동차는 오래 전부터 개발 되었으나 이러한 고질적인 알고리즘을 해결하지 못해 실용화되지 못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폭스바겐은 전기자동차의 고질적인 문제점인 배터리의 알고리즘을 풀어 낸 것일까. 폭스바겐의 디스 박사는 "장거리 주행이 가능한 전기차 개발이라는 측면에서 대단한 성과를 거뒀다"라며 "버디는 과거 폭스바겐의 마이크로 버스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모델로, 30분 만에 80%를 충전시킬 수 있는 혁신적인 장점을 갖췄다"라고 밝혔다.(출처: 폭스바겐, 차세대 전기차의 새로운 컨셉 제시[파이낸셜뉴스 전용기 기자])
전기자동차의 배터리 문제를 해결한다면 갈수록 심각해지는 환경오염 문제에 대안으로 떠오르는 혁신적인 성과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전기자동차의 상용화, 폭스바겐의 명성회복, 폭스바겐은 다시 두 마리 토끼 사냥에 나섰다. 앞으로의 폭스바겐의 행보가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