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봄부터인가 공사중인 건물이 도로변에 있다보니 공사에 필요한 레미콘 차량이나 대형트럭등이 길을 막고 서있는경우가 거의 매일 종일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그곳은 급커브길에 버스전용차로가 있는곳이라서 큰 버스들이 속도를 내어 주행하거나 혹은 만리동방향에서 공덕5거리로 내려오다 좌회전을 하는 차량으로 복잡한 곳입니다. 그러나 민간인들이 통행을 할수 있는 도로도 자신들의 공사편의를 위해 철제나 부자제를 쌓아놓기 일수이며 건널목이 있는 부분에 큰 차량으로 길을 막고 있기때문에 사람들은 불가피하게 급커브길의 도로로 걸어다녀야만 합니다. 여름에 폭우가 오면 도로에 발목까지 물이 넘쳐도 공사중인 건물의 땅에서 흘러나오는 흙탕물과 함께 여전히 도로로 걸어다녀야했고 곧 끝난다는 공사가 해를 넘겨 아직도 한창 진행중입니다. 그러던 중 오늘도 그 아래로 목숨을 걸고 지나가던중 건물위에서 떨어지는 돌가루와 돌덩어리를 맞았습니다. 길을 막고 있던 공사차량의 인부들이 보고있던 참이라 항의를 했더니 미안하다는 말뿐 어떠한 조치도 취하는게 없습니다. 그래도 공덕 파출소에 찾아가 신고를 했으나 알았다는 말과 한번 가보겠다라는 약속만 한채 그 이후로도 아무런 개선이 없습니다. 적어도 사람들이 걸어다니는 인도는 열어놓아야하며 그 위의 안전망이 안전기준에 맞추어서 제대로 보호막이 되어있어 떨어지는 돌덩이를 맞지않고 다녀야 하며 도로로 아기를 안고 다니는 일은 더이상 없어야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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