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아스콘, 유화아스팔트통 등 각종 폐기물을 아무런 안전시설 없이 보관해 환경오염을 시키고 있다.
원주지방국토관리청이 발주한 ‘춘천 동면~신북도로’ 건설공사를 대기업이 시공하면서 건설폐기물을 엉망으로 보관하여 토양 및 수질오염을 더럽히고 있다.
943여억원이 투입된 춘천시 동면 만천리~신북읍 천전리 구간 9.307km의 도로확장 및 포장공사를 하고있는 동부건설(주)은 오는 12월 31일 개통을 목표로 막바지 공사를 하고 있는데
공사를 하면서 춘천시민의 상수원인 북한강이 흐르는 상수원보호구역으로 레미콘슬러지 등 각종 건설폐기물을 흘려보내 식수원을 더럽히고 있다.
동부건설은 공사에 사용하는 시멘트, 아스팔트 등의 재료가 밖으로 새나가지 않는 보관창고에 보관해야 함에도 밖으로 줄줄 새어나가 북한강으로 유입되어 심각한 오염을 일으키고 있다.
북한강 바로 옆에 있는 창고 주변은 폐아스콘과 시멘트가루, 엔진오일통 등 사업장 폐기물을 임시야적장 표지판과 방진망, 방진벽 등 환경오염 발생 저감을 위한 아무런 시설도 갖추지 않은 채 마구 쌓아놓아 줄줄 흐르고 있고 도로포장시 사용하는 유화아스팔트 통(200ℓ용)을 안전시설 없이 방치하여 보기만해도 끔찍할 정도다.
환경부 규정에 의하면 유화아스팔트 통의 내용물이 5%미만이면 사업장폐기물로 간주, 포장하여 비에 젖지 않도록 안전하게 보관해야 한다.
우리나라에서 손꼽는 건설회사가 환경을 해치는 주범 노릇을 하고 있는데도 아무도(환경부, 춘천시청, 경찰) 단속하는 사람이 없으니 북한강물에 생명을 걸고있는 서울시민들이 불쌍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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