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2일 토요일
용산구 한강로2가 재건축 주상복합 대주 피오레
15층 건물에 6월 1일부터 입주하라고 해서 용산 한강로에 있는 대주 피오레 입주를 하려 이사를 하는데
대주건설 현장소장인지 관리소장인지 하는사람이 엘리베이터문을 잠궈버리고 잠적해버리는 어이없는일이 일어났습니다.
주말이라 본사 연락 절대 안됩니다.
아침 8시부터 이사짐을 싸서 건물에 도착했는데 엘리베이터가 작동이 되질않아 기다리고 기다리다 오후 4시쯤인가 지하
주차장에 우선 짐을 내렸습니다. 이사짐회사에는 계약한대로 105만원은 지불을 했구요.
엘리베이터가 작동이 되면 이사짐회사에도 돈을 다시주고 지하주차장에서 짐을 올려야 합니다.
이게 말이 됩니까?
고의적으로 이렇게 만든 직원과 대주라는 회사 본사 관계자들 인간으로써 이럴수가 있는건지 황당합니다.
주말에 이런식으로 잠적하고 월요일에는 나타날런지..
주말 이용해서 입주하는 집을 둘러보려 온 입주자들은 열쇠도 안주고 현관 비밀번호를 회사측에서 바꿔버리고 엘리베이터 또한
가동이 되질않아 헛걸음만 했다 합니다. 자기집도 마음대로 보지도 못한다는 겁니다.
정작 이사하려했던 사람들은 짐도 풀지도 못하는데 월요일 출근은 어찌하며 잠은 어디서 잡니까?
우선 잠은 자야겠기에 걸어서 15층까지 올라갔다 합니다.
이불도 옷도 없는 집으로..
준공검사도 떨어지고 입주허가가 난 상태여서 6월 1일 이전에 이사를 한 세대도 있습니다.
13층에는 세가구가 입주를 한 상태이며 다들 연세가 있으신 분들로 말이 집이지 감금이나 다름없습니다.
젊은 사람들도 한번 내려갔다 올라오려면 녹초가 되는데 70이 넘으신 노부부는 다리가 않좋으셔서 밖에도 나가시지 못하고
집에만 계신다고 합니다.
주방에는 가스가 연결이 되지 않아서 휴대용가스버너를 사다가 밥을해먹고 싱크대에는 호스만 있어서 물을틀면 물이 분수처럼
쏟아집니다.
화장실엔 샤워기도 없고 가스가 연결이안되었으니 당연히 찬물밖에는 나오지 않아 씻는데도 큰 불편이 겪고 있다고 합니다.
휴대용 가스버너에 물을 데워서 간단히 세수만 하는 정도입니다.
밖에 걸어내려갔다가 다시 올라오기가 힘들어서 스레기도 버리지 못하고 복도에 쌓아두었더군요..
깨끗하게 잘 지어진 새집으로 꿈에 부풀어 이사한 사람들은 빈민가도 아니고
건물에 전원을 다 내린것은 아니라 집에는 불이 들어옵니다.
하지만 엘리베이터와 비상계단은 불이 들어오질 않아서 당연히 엘리베이터는 사용을 못하거니와 계단을 이용해서 밖으로 나갈때도
손전등이 없으면 한치앞도 보이질 않아서 계단으로 걸어 내려가고 오르는것도 힘든 상황입니다.
건물에 사람이 산다는것을 알면서도 이러한짓을 한겁니다.
비상계단에 전원을 내린것은 소방안전법 위반 아닌가요?
만약에 불이라도 나게되면 계단으로 대피를 해야하는데 그것도 걸어서..
이건 사람 목숨은 안중에도 없다는 겁니다.
아무리 작은 회사라 해도 이런식으로 일을하지는 않을껍니다.
하물며 대주건설이 이렇게 해도 되는건지 참으로 기가막힙니다.
6월 4일 월요일
소방안전법위반으로 민원신고를하고 민원신고 접수된 내용확인차 방문하셨습니다.
건물의 기계 , 전기 통제실들은 문이 다 잠겨진 상태..
담당 소장이라는 분께 소방관계자 분이 연락시도하여 시설확인을 해야하니 와달라고 했습니다. 지방에 있어 오늘은 올수가 없다고 합니다.
바뿌신데 밑에 직원을 보내시라 하니 직원도 다 지방에 가있어 올수없다 하십니다.
어쩔수 없이 하루를 더 보내야 하는구나..
소방관계자와 엘리베이터 미작동과 건물 비상대피시설의 계단의 유도등 미점등 되어있음을 확인하고 내일 건설회사측 담당소장님과 만나기로 했다하시며 내일 시설물 확인시 참석여부를 물으십니다.
대주건설 관계자는 바쁘다는 핑계로 입주자들 감금이나 다름없이 방치해두고
입주자는 다음날 출근시간전에 확인하는것도 아니고 시간약속도 없이 내일 온다고만 합니다.
출근도 하지말라는건지..
하긴 사람 목숨도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는데.. 그까이꺼 출근을 하던 못하던 무슨 상관이겠습니까.
소방관계자분들 돌아가시면서까지 다시 통화시도를 합니다.
오늘 늦게라도 도저히 안되겠느냐 확인하기위해서
담당소장이라는분 전화를 그냥 끊어버립니다.
오늘은 안되니 일단 내일 담당자 오면 확인하기로 하고 가셨습니다.
소방관계자분의 연락이 왔습니다. 30분후에 만나기로 했다고 현장에 계시느냐 확인전화 주셨습니다. 절대 오늘은 올수없다 하더니 딱 2시간만에 대주건설 직원이 왔습니다.
소방관계자분들이 도착하기 전에 와서는 미리 비상계단과 건물의 유도등만 켜놓았습니다.
절대 오늘은 못온다더니 소방서에 민원신고하고 조금 지나니 소방법위반에 대해서 그제서야 알았는지 달려오더군요
민원신고자인 저를 누구냐고 대주건설 직원분이 물으시는데
말을해야 암니까? 동네 지나가는 사람이 민원접수했을까 물어보는지..
정말 어처구니 없는 사람들 입니다.
입주자라고 했는데도 불구하고 누구냐고 꼬치꼬치 물어봅니다.
입주자며 다른건 아실필요 없지않느냐 소방관계자들 다른업무로 인해 빨리 가셔야 한다고 하는데 내용 작성 하는거나 빨리 하시라고 하고는 건물 유도등의 비상전원을 내린것은 화재시 비상탈출구인 계단의 이용을 못하게 한거나 다름없으니
입주자의 목숨을 안중에도 없다는 것이 확실해 졌습니다.
소방관계자들이 조사를 하고 가시는데 어떤분께서 대주건설 직원을 보시고는 무슨일이냐 물으니 직원이 하는말 " 유도등 안켰다고.." 라고 대답하시는데 참 말투가 그렇습니다. 그래서 한마디 했습니다. 그깟 유도등이란 거냐며 전원 내린것이 아무렇지도 않다는 거냐고 했더니 아까 누구냐고 물어봤는데 알꺼 없다했다고 그거에 대해서만 눈에 불을키며 말하더군요.. 말투도 참 책임감이란 전혀없이 하더군요..
건설관계자라며 전기 담당이라는 사람이.. 위에 지시대로 했을뿐이다 라는 말도 회피하고..
재건축 조합원들과 어떠한 분쟁이 있어서 고의적으로 일을 이렇게 만들었는데
그럼 입주자들은 인질인가요?
아직 입주하지 않은 사람들은 엘리베이터도 작동이 안되고 집의 비밀번호도 대주건설에서 임의대로 바꿔버려서 자기집도 보지도 못하는 상태입니다.
지금 상황이 이런데 며칠전 신문에 난 용인쪽 초등학교 건립등의 기사를 보니 참 어처구니가 없더군요
입주자들에게 약속한 집과 상가가 있는데 상가를 3평씩 회사에 반납하라니..
그 돈으로 다른데 쓰실라고 하나요?
용인 초등학교 100억으로 보도내용을 봤는데 10분의 1 정도의 돈을 다른데서 갈취해서 한다는건지..
같은층에 세가구의 입주자들은 연세드신 분들로 몸이 불편하신 분들입니다.
계단을 걸어서 오르내리기가 많이 불편하십니다.
젊은사람들도 비오듯 땀을 흘리며 집까지 걸어 올라가기가 힘든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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