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저녁 6시 10분경에 관악역에서 황당한 광경을 목격하고 몇자 적어 봅니다. 40명 정도 아이들을 데리고,여행을 갔다 오는지 인솔 교사가 열차에서 반은 밖으로 나가고, 몸의 반은 열차 안으로 해서 아이들을 내리고 있는데 문이 닫히는 거여요. 그러더니 한번은 열리더니 바로 또 닫히면서 교사로 보이는 사람은 문에 끼이고 한 어린이 는 손이 끼였는데도 열차는 출발을 하는 겁니다. 그순간 객차안은 난리가 났었습니다.사람들이 힘을 쓰면서 문을 열려고 하다가 안되어서 교사는 안으로 당기고 아이의 손은 약간의 틈새로 빼내고,어느 한분이 비상벨을 눌렀는데도, 소리가 나는 상태로 안양역 까지 가는 것입니다.
도대체가 아이들이 내리는데도 출발을 하고 문에 사람이 끼였는데도 가고, 비상벨이 울리는데도 가고,도데체가 사람이 얼마나 다치 고 죽어야 정신을 차리는지.... 안양역에 도착하니깐,승무원이 와서 누가 비상벨을 눌렀는지 귀찮아 하듯이 오는 것을 보고 화재가 나도 저러니깐, 인명사고가 나는구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정말 겁나는 지하철입니다. 지하철 홈페이지에 보니 친절한 지하철 어쩌구 써있던제 사람잡는 지하철이라고 써넣으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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