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가 추진중인 부천화장장은 다음과 같은 이유로 즉시 철회되어야 합니다.
1. 부천시는 전국인구밀도 제2위,녹지율 최하위, 전국 최고의 차량밀도를
가진 곳으로 더 이상의 개발제한구역 해제는 부천시민들이 맑은 공기를
마실 권리를 빼앗아 가는 행위입니다.
2. 화장장예정지 주위 200m - 1 km에는 2만세대가 밀집된 주택가입니다.
화장장 예정지인근에는 청소년수련관, 박물관, 식물원, 초등, 중등학교들이
즐비합니다. 화장장 예정지로부터 불과 200미터에 구로구 온수동의 주택가인데,
우리나라에 이렇게 주택가와 인접한 화장장은 없습니다. 이는 부천시가 민원을
스스로 만들어 수년동안 민관갈등과 지역갈등을 조장하고 있습니다.
3. 화장장 바로옆 500미터에는 부천시민들이 매일 마시는 정수장이 뚜껑없이
노출되어 있습니다. 부천시민들이 뼈가루와 중금속이 섞인 수도물을 마셔야 할
상황이 오지 않는다고 누가 장담할 수 있겠습니까?
4. 지하철 7호선 연장선의 배기구가 화장장 바로 옆에 설치되어 인천, 부천시민들은
화장장의 화장연기와 뼈가루를 지하철에서 마시면서 출퇴근해야 합니다.
5. 부천시에서는 최신식 화장시설로 무취, 무연, 무해하다고 하나 불과 몇년전에
지은 전국의 화장장의 실태를 보십시요. 시꺼먼 화장연기와 치명적인 다이옥신이
기준치를 훨씬 상회하고 있습니다.
6. 화장장은 한국의 현시점에서 혐오시설임을 누구도 부인할 수 없는 분명한
현실인데, 부천시장은 화장장 부지 선정때부터 인근부천시민 및 인근 구로,
양천구민은 철저히 배제한 채, 반대하면 님비로 몰아부치는 이런 비민주적인
일이 어디 있습니까?
7. 부천시장은 스스로 "독선, 밀실, 거짓행정을 인정하였고 심지어는 부지 선정에
관하여 시의회 의원에게 조차 알리지 않았다" 라고 인정하였습니다.
민주적인 절차라고는 전혀 찾아볼 수 없는 부끄러운 행정을 하고 있습니다.
공무원 여러분~!
집앞 200미터에 대형 화장장을 설치한다고 지자체장이 일방적으로 발표하고
일방적으로 추진한다면 공무원여러분께서는 받아들이겠습니까?
주민과의 대화도 전혀없이 그 잘난 문예회관 지어준다하고
(1년에 한번 갈까 말까인데 인근주민에게는 필요없습니다.)
일방적으로 밀고나가면 여러분께서는 잠자코 동참하시겠습니까?
지역갈등의 대표적인 사례이며, 독선, 거짓, 밀실행정으로 가득 찬
부천화장장추진은 즉시 철회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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