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화학 공사발주 기준, 있는지 없는지?
특정업체 봐주기 참가자격제안 등 의혹 증폭 지역 소규모업체 불만소리 점점 커지고 있어
[김진애 기자]
남해화학은 지난 8월 29일 회사 내 2층 건물 실내 건축작업을 위해 공사에 참가하고자 하는 실내건축
공사업면허보유업체들을 대상으로 현장 설명회를 개최하면서 현장설명회에 참가할 수 있는 업체를 제안하는
과정에서 특정업체를 비호하는 자격제안을 하였다고 주장하며, 당시 현장설명회에 참석하지 못했던
업체들의 불만의 소리가 커지고 있다.
현장설명회 참석하지 못했던 업체 대표의 말은 `공사의 규모는 약 2억여원정도인데 공사실적이 7억
이상되어야 한다는 참가제안 때문에 대부분 업체들은 자격이 미달되어 공사를 수행할수 있는 능력을
소유하고 있지만 사실상 입찰에 참가할 수 있는 자격을 상실했다.`고 말하며 분통을 터트렸다.
이렇게 자격을 제안하자 몇개 안되는 업체들만 남게되며 그 업체들간에 담합행위등이 이루워져 결국은
부정한 방법들이 난무하게 된다는 주장이 설득력을 얻고 있는 가운데 입찰참가제안제도에 대한 내부
규정입을 요청해도 이를 제출하지 못하고 있는 입장이다.
남해화학 관계자는 자신들의 공사완수를 위해서 엄격한 자격심사를 거쳐 완벽한 공사를 마무리 하기 위해서 어쩔수 없는 선택이라고 말하고 있으며, 이에 대해 필요한 사항이 있다면 남해화학 감사실을 이용하여 정보를 제공받도록 하라고 잘라 말하고 있다.
한편 한 업체의 관계자는 `지난 2005년 복비공장 사무실 실내 인테리어공사를 진행할 때에는 시설물면허, 실내건축 2가지의 면허보유 업체들을 대상으로 입찰참가자격을 부여하여 공사를 진행하기도 했는데 이번에는 왜 그런제안을 두어 특정업체를 비호하는 의혹이 증폭 할 수 있는 행동을 하는지 모르겠다`고 주장하며 `이번 공사입찰을계기로 더이상의 의혹이 제기할 수 없도록 모든 제도를 투명하게 정비하여 공기업의 위신을 되찾을수 있도록 관계자들의 노력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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