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법규단속이라는 이름아래 국민의 안전과 이익을 위하여 대국민봉사의 정신으로 근무하여야
할 의경의 교통법규 단속시의 태도가 어찌 그리도 뻣뻣하고 무시무시한 것인지 참으로 황당하고
열받는 일이라 이 건 민원 접수합니다. 내용인즉,
울산무거동 신복로타리에 세차장이 있는데 세차장 옆에는 골목으로 진입하는 도로가 있고 이 길은 일방통행입니다. 물론 세차장은 로타리에 물려 있습니다.
따라서 세차장으로 진입을 위해선 로타리측에서 바로 세차장으로 들어갑니다. 그런데 문제는 제가 세차장에서 도로(로타리)로 진입키 위해 세차장에서 나왔는데 단속에 걸렸습니다. 이쪽에서 나오면 안된다더군요. 저는 도로만 일방통행이지 세차장 건물에서 나오는 것도 위법인가 해서 억울하다 했지만 위법은 위법이니 어쩔수 없이 면허증을 주었습니다.
그런데 그 의경이 뒤에 위치한 초소를 보며 뭔가 이야기중이길래 "끊을꺼면 빨리 좀 끊어주소 바쁜 사람 붙들고 지금 뭐 하는데?"라고 했습니다. 스티커발부에 대한 억울한 마음이 있어 약간의 감정이 섞인 말투였음은 분명 자인합니다. 그랬더니 이 의경(아마 이름이 윤영철인듯)하는 소리가 눈을 부라리면서 갖잖은 듯 "기다리쇼! 어따대고 씨..." 라는 겁니다.
제가 차에서 내리면서 "기다리쇼? 씨? 너 방금 뭐라고 했어? 내가 빨리 끊어랜다고 니가 지금 나한테 시비거는거야? 의경이 단속 좀 한답시고 말이 이래도 돼?"라고 했습니다. 그랬더니 "당신이 먼저 큰소리로 그랬잖아!" 라며 바로 반말을 하는 겁니다. 너무 황당해서 "딱지 끊겨서 열이 좀 받아서 빨리 좀 끊어랬다고 니가 어떻게 이따구로 밖에 말을 못하냐! 경찰서에서 교육을 이따구로 시키냐?" "너 이름뭐야? 내 고발한다" 라고했더니 "그래! 적어라 적어!" 라고 합니다.
그래서 "이 자식이 진짜 너 말 진짜 막해도 되는거야?" 라고 하자 턱을 위로 들면서 "뭐?그래 뭐?
어쩔래? 어쩔래? 응?"이라 하면서 얼굴을 제 쪽에다 갖다 붙이면서 완전한 시비 그 자체였습니다.
너무도 황당한 태도에 말문이 막혀서 바로 112에다 전화를 걸었습니다. 내용 설명하고 있는데
그 의경은 계속해서 "그래,그래, 내 바꿔도, 바꿔줘봐라, 겁나나" 라길래 저는 112에 위치 알려주고 끊었습니다. 그러자 초소에서 순경인가 하는 경찰 한 분이 와서 왜 그러느냐고 하길래 내용을 설명하였고, 그 순경은 의경보고 스티커 빨리 끊어라고 하고는 사태를 진정시키고자 저를 차쪽으로 유도하였고, 저는 차에 올라타는걸로 일단은 끝이 났습니다. 물론 그 뒤로 112는 연락이 없었구요.
교통법규를 어겼다는건 분명 제가 잘못한 일이겠지만 교통경찰이나 의경의 진짜 존재이유가 뭔지, 무었을 위해서 일을 해야하는지 조차 망각하고 운전자를 그렇게 흥분시켜서 스티커만 발부하면 그만이고 하다못해 의경까지도 시민을 위해 봉사한다는 생각은 추호도 없고, 이렇게 시민을 막 대하면서 도로에서 시민위에 군림한다는 건 정말 참을수가 없습니다. 제가 한말이 뭐가 얼마나 그렇다고 바로 그렇게 반말로 대응을 한답니까? 이건 정말 너무 엉망 아닙니까?
집으로 돌아가면서 흥분이 가라앉지 않아 운전도 재대로 되지 않았습니다. 뒤에는 5살짜리 딸애와 처가 앉아 있었는데 만약 제가 흥분해서 사고라도 난다면 과연 그 의경은 전혀 책임이 없다고 할 수 있는 것인지 묻고 싶습니다. 며칠간 망설이다 비슷한 민원이 올라왔길래 교통단속하는 사람들이 이러면 안되지 싶어서 민원을 올립니다.
그 의경의 무식한 태도를 생각하면 지금 또 다시 화가 납니다. 과연 스티커 발부의 능력이 이처럼 위대한 것인지, 물론 다른 교통경찰분들이 다 그런것은 아니란 거 잘 압니다. 하지만 이제는 도로에 서 있는 경찰 보기만 해도 짜증납니다. 내가 어떤 문제가 있어 도움을 요청할 수 있는 상대라는 생각은 전혀 들지 않고, 스티커 끊기 위해 눈을 부라리고 노려보는, 그래서 '걸리면 돈이 얼만데' 라는 생각에 오히려 시야가 좁아져서 안전운전이 더 안됩니다.
왜 이런 생각이 제 머릿속에 있어야 하는 겁니까? 비단, 저 혼자만의 과민반응인가요?
그 의경..눈빛이 그랬습니다.
'그런다고 니가 뭐 어쩔건데?' '내가 뭐 이 짓 하루이틀 인 줄 아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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