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강남구 수서동에 사는 주부입니다. 작년까지 직장생활을 하다가 올해는 집에서 전업주부로 있습니다.
집에 있다보면 하루에 3,4통씩 부동산 투자회사라면서 좋은 땅이 있다는둥의 얘기를 꺼내는 전화를 받습니다. 처
음에는 그냥 텔레마케팅이려니 생각하고 끊었지만 요즘은 전화를 그냥 끊으면 계속 다시 집으로 전화를 하거나
매일같이 같은 목소리의 남자가 사모님~ 안녕하세요 라면서 전화를 합니다.
지난주에 뉴스를 보니 건교부에서 이런 전화를 단속한다고 하던데 어떻게 된건지 전화가 줄지 않고 이렇게 끊임
없이 매일 오는지 모르겠네요. 정말 어떤날은 짜증이 나고 화가나서 어디다가 신고를 하고 싶은 맘도 듭니다.
저희는 전화번호 처음 신청하면서 다양한 서비스를 못받더라도 비공개로 선택했는데 어떻게 집 전화번호를 알았
는지 궁금하기도 하고 또, 혹시 전화를 안좋게 끊으면 전화번호를 아는데 집주소도 알지 않을까 싶어 무슨 해를
당할까봐 그렇지도 못하고 있습니다. 무슨 조직같은 그런 느낌을 주기도 하거든요.
나라에서 부동산을 잡는다고 말로만 하지 말고 이렇게 불법적으로 사기를 치고 있는 집단부터 빨리 단속하고 뿌
리 뽑는것이 시급하다고 생각합니다. 더구나 단속한다는 뉴스까지 내보내고도 아무런 변화가 없다는건 직무유기
가 아닌가요?
이런 일로 범죄가 일어나고 사회문제가 되기전에 건교부에서 먼저 단속을 철저히 하시고 시민들이 불편을 겪는
일이 없도로 해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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