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이 신대방인데
회사는 강남역..
뭐 몇코스 안되지만..
아침에8시부터 9시까지 출근하려면 정말 죽습니다
평소에는 7시 좀 넘어서 출발하는데..
오늘 따라 늦잠을 자서..8시에 나왔는데..
정말 심하다 싶을정도로 미어 터지더군요
한곳에서는 아악!! 여자의 신음소리가 들리고
남자들의 힘주는 끄응! 하는소리도 들리고
호통치는 할아버지 소리도 들리고..
남자 여자 아줌마 아저씨 할아버지 할머니 뭐..
서로 뒤 엉킵니다.시선을 어디에 둬야할지 모르겠고
혹시나 말로만 듣던 지갑 도난당하지 않을까
고민도 되고..별별 생각이 다 들더군요.
가득찬 지하철에 겨우 다음역에 도착하면..
몇줄로 사람들이 지하철 탈거라고 기다리고 있고..
문 열리면 내리는 사람은 없고..ㅡㅡ;;
그 많은 사람들이 우루루루!!
밀고 들어옵니다..
공익요원들인지..철도공사 직원들인지 모르겠으나..
호루라기 불고..다음차 타라고 고함지르고..
출발하면 앞차와의 간격을 위해 가다 서다 를 반복하고
때로는 아예 멈춰버리더군요..
나참 어이가 없어서..
아침 출근시간대에 지하철 운행을 더 늘리던지..
완전 지옥철이 따로없고..
사람이 엄청 많다보니 이상한 냄새도 나고..
조명아래 먼지는 가득할것 같고..
으이그..정말 환장하겠더군요..
교통 버스 체증은 들어 봤어도..
지하철 체증은 못들어 봤는데..
이젠 넘쳐나는 인파로 인해 시간에 맞추어 타도
늦더군요..겨우 출근시간 맞춰서 다행히 지각은 안했습니다.
그리고 지하철 의자 너무 불편하더군요
앉으면 미끄러져 내리고..기름을 발랐는지..ㅡㅡ;;
허리도 아프고..어차피 만들고 조금만 신경써서 만들지
화재를 대비해서 그런 재질을 쓴건 아는데..
지하철 의자 한번 앉아나 보고 만들었는지 모르겠네요
두번다시 8시 이후 지하철 안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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